'우리흥'과 '네이마루'가 한솥밥?.."EPL행 가능성 있지만 토트넘은 아냐"

하근수 기자 2022. 6. 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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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흥' 손흥민과 '네이마루' 네이마르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크룩 기자 또한 "네이마르는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파리 생제르맹(PSG)이 방출을 원하는 이유다. 네이마르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첼시, 맨유 뉴캐슬뿐이다. 나는 PSG에 잔류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토트넘행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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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리흥' 손흥민과 '네이마루' 네이마르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예외인 듯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합류할 수 있는 클럽은 3개뿐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EPL 전문가 대런 암브로스와 이적시장에 정통한 알렉스 크룩 기자가 나눈 대화를 인용했다. 암브로스는 토트넘이 네이마르를 영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나는 네이마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원활히 지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크룩 기자 또한 "네이마르는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파리 생제르맹(PSG)이 방출을 원하는 이유다. 네이마르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첼시, 맨유 뉴캐슬뿐이다. 나는 PSG에 잔류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토트넘행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지난 시즌 PSG는 리오넬 메시,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메시까지 합류하면서 'MNM 라인'이 완성됐다. 하지만 PSG는 이번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며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PSG는 다음 시즌을 노리고 있다. 계약 만료가 임박했던 음바페와 블록버스터급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음바페 거래로 선수단 임금이 지나치게 상승한 것. 이로 인해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크 스포츠'가 조명한 대로 현재 네이마르가 받고 있는 엄청난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전 세계적으로 몇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인수 이래 엄청난 오일 머니를 안게 된 뉴캐슬, 토드 보엘리 구단주 시대를 맞이한 첼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맨유뿐이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네이마르가 끝내 PSG에 잔류할 것이라 이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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