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기립!, NYY 애런 저지 끝내기 3점 홈런으로 휴스턴전 승리 이끌어

문상열 2022. 6. 27. 0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 슬러거 애런 저지(Judge)의 성이 판사인 터라 이 문구가 따라 다닌다.

양키스는 27일(한국 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피날레전에서 연장 10회 저지의 끝내기 3점 홈런(시즌 28호)으로 6-3으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이번 4연전에서 이긴 두 경기는 9회와 8회 동점 홈런이 터진 뒤 저지가 끝내기로 마무리를 장식한 시즌 하이라이트 게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린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동료들의 물세레와 축하를 받고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일동 기립(All rise!)’

뉴욕 양키스 슬러거 애런 저지(Judge)의 성이 판사인 터라 이 문구가 따라 다닌다. 저지의 재단 이름도 All rise다.

양키스가 전날의 노히트 노런 수모를 저지의 끝내기 홈런으로 갚았다. 양키스는 27일(한국 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피날레전에서 연장 10회 저지의 끝내기 3점 홈런(시즌 28호)으로 6-3으로 승리했다. 미리보는 AL 플레이오프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0-3의 전세를 뒤집어 끝내기로 승리, 양키스의 2022시즌 전반기 성적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날 휴스턴 3명의 투수에게 합작 노히트 노런을 당한 양키스는 4연전 피날레전에서도 7회 존카를로 스탠튼의 첫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될 때까지 16연속이닝 노히트의 수모를 맛봤다. 1961년 이후 특정팀 상대 연속이닝 노히트 타이 기록이다.

휴스턴은 1회 호세 알튜베의 홈런(15)과 4회 모리시오 듀본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3-1로 리드를 잡은 8회 셋업맨 필 메이튼이 DJ 르메이유에게 동점 투런 좌월포를 허용해 승부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연장 10회 2사 1,3루에서 불펜의 세스 마르티네스가 129km(80마일)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구사하다가 끝내기 좌중월 3점포를 허용했다.

양키스는 이번 4연전에서 이긴 두 경기는 9회와 8회 동점 홈런이 터진 뒤 저지가 끝내기로 마무리를 장식한 시즌 하이라이트 게임이다. 저지는 휴스턴전에서만 시즌 두 번째 끝내기 안타와 홈런을 터뜨렸다. 거꾸로 휴스턴은 7월 데드라인 때 불펜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시즌 53승20패를 작성한 양키스는 73경기에서 10차례나 끝내기로 이겨 팀 기록을 작성했다. MLB 사상 7월이 되기 전에 최다 끝내기 승은 200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11차례 이룬 적이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