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3x3 세계 최강 증명..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

서호민 입력 2022. 6. 27. 07:05 수정 2022. 6.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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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FIBA 3x3월드컵에서 세르비아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임을 확인했다.

지난 22일부터 27일(한국시간)까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FIBA 3x3월드컵 2022에서 국가랭킹 1위 세르비아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지난 2012년, 처음 창설된 3x3월드컵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이번 월드컵까지 총 5번 우승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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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FIBA 3x3월드컵에서 세르비아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임을 확인했다.

지난 22일부터 27일(한국시간)까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FIBA 3x3월드컵 2022에서 국가랭킹 1위 세르비아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르비아는 결승에서 리투아니아를 만나 21-16으로 꺾었다. 지난 해 3x3 유럽컵 결승전 이후 1년 만에 다시 맞붙은 양 팀의 결승전은 매우 싱거웠다. 세르비아는 초반부터 5-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별다른 어려움 없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르비아는 스토핀야 스토야치치가 팀 내 최다인 9점을 넣었고, 3x3 세계 최고 슈터로 꼽히고 있는 데얀 마에스트로비치도 셧아웃을 책임지는 득점 포함 4점을 보탰다. 미하일로 바시치도 5점을 기록하는 등 세르비아는 고른 득점 분포를 통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지난 2012년, 처음 창설된 3x3월드컵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이번 월드컵까지 총 5번 우승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세르비아를 우승으로 이끈 마에스트로비치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3, 4위 결정전에서는 프랑스가 개최국 벨기에를 18-17로 꺾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 랭킹 8위 프랑스의 선전은 대단히 놀라웠다. 예선전 2승 2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16강에서 오스트리아(16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한 데 이어 8강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네덜란드까지 격침시켰다.

세르비아와 더불어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 리투아니아(2위)를 상대한 4강전에서도 에이스 앙투안을 앞세워 연장까지 가는 접전 승부를 펼치는 등 대등히 맞섰다. 하지만 줄곧 경기를 주도했던 프랑스는 아쉽게도 승리를 목전에 두고 역전패를 당했다.

연장전에서 선취 득점에 성공, 승리까지 1점을 남겨둔 프랑스로선 레오폴드 카발리에르의 자유투 실패가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자부에서는 프랑스가 캐나다를 16-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대회 우승 팀 중국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 밖에 5대5 농구 최강인 미국(5위)은 남녀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FIBA 3x3 랭킹 세계 49위(남자)와 77위(여자)에 머물러 있는 한국은 이번 3x3 월드컵에 랭킹 하락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FIBA 3x3 월드컵 2022 대회 결과*

-남자

우승 세르비아

준우승 리투아니아

3프랑스

 

-여자

우승 프랑스

준우승 - 캐나다

3- 중국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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