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컷] "우리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장련성 기자 2022. 6. 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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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참전용사들의 청와대 나들이에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관람하던 어린이들이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국군과 유엔(UN)군 참전용사들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 장련성 기자

“이분들이 바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입니다”

26일 오전 휴일을 맞아 청와대를 찾은 관람들에게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휠체어를 탄 노병들을 소개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은 영웅들을 보며 환하게 웃었고, 한 시민은 다가와 인사했다. “오래오래 사세요”.

엄마를 따라 구경 온 어린이들이 참전용사들에게 다가와 고개 숙여 인사하자 주름진 노병들의 얼굴에서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국군, 유엔(UN)군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본관을 나서고 있다. / 장련성 기자

6.25 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9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이탈리아)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은 청와대를 둘러보며 연신 감탄했다. 그리고 함께 관람하던 시민들의 환대에도 감사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경내에서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국군과 유엔(UN)군 참전용사들이 보훈처 직원의 안내를 받아 녹지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2. 6. 26 / 장련성 기자

‘우리의 영웅을 존경합니다(honoring our heroes)’ 문구가 달린 모자를 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보훈처 직원들과 함께 이날 참전용사들의 청와대 안내를 했다.

지난 23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이들은 27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인사동 관광 그리고 감사 만찬을 끝으로 오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녹지원에서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국군과 유엔(UN)군 참전용사들이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 장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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