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림의 월가프리뷰]안도 랠리와 더 낮은 바닥 사이

신기림 기자 입력 2022. 6.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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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5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로 상반기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올 들어 18% 떨어져 상반기 손실으로는 1970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의 150년 역사를 보면 S&P500지수는 올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최대 40% 폭락해 2900선까지 밀려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소시에테제네럴(SG)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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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객장의 한 트레이더©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5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로 상반기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올 들어 18% 떨어져 상반기 손실으로는 1970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0년 만에 최고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력한 통화긴축에 나선 탓이다.

일반적으로 주식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보유하는 국채도 손실을 면하지 못했다. 뱅가드토탈본드마켓펀드는 올 들어 10.8% 밀려 최악의 손실을 기록중이다.

투자심리는 계속 오르는 인플레이션과 연준 긴축에 의한 경기 침체 사이를 계속 오락가락하며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골드만삭스자산관리의 티모시 브라우드 OCIO 글로벌본부장은 "상반기 목격한 변동성이 하반기 들어 사그라들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증시는 최악을 지나고 하반기 반등하며 안도랠리를 펼칠지 아니면 더 낮은 바닥을 향할지 갈림길에 섰다. 한편에서 보면 증시는 급락하면 다시 급반등하는 경우가 많다. LPL 파이낸셜이 지난 1932년 이후 증시 흐름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S&P500이 최소 15% 하락한 경우 매번 하반기에는 평균적으로 24% 상승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4일도 S&P500은 2020년 5월 이후 2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하게 나오며서 연준의 긴축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한 주 동안 S&P500은 6.4% 올랐다.

또 단기적으로 랠리를 지지할 만한 변수 중 하나는 역대로 많은 현금을 쌓았던 연금펀드,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자산을 주식으로 일부 재분배(리밸런싱)할 가능성이다. 자산 리밸런싱에 힘입어 뉴욕 증시는 이번주 최대 7% 오를 수 있다고 JP모간의 마크 콜라노빅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글로벌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이 추적하는 이른바 역발상 지수(현금 분배, 투자심리)를 보면 매수 신호가 켜져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티시스투자관리솔루션의 잭 야나시에위크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벳과 같은 재무건전성이 뛰어난 대형 기술주는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예상했다. 그는 "경제에 악재가 많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리스크는 상방으로 기울었다"고 봤다.

하지만 비관론도 여전하다. 뉴욕 증시의 150년 역사를 보면 S&P500지수는 올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최대 40% 폭락해 2900선까지 밀려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소시에테제네럴(SG)경고했다.

SG리서치의 솔로몬 타데스 퀀트전략가는 "현재 시장 밸류에이션은 확실히 버블(거품)"이라며 "위기 이후 공정가치의 역학을 보면 기저의 펀더멘털(체력)에 기반한 공정가치 재설정이라는 측면에서 현재 주가는 더 깊은 조정(correction)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 역시 하반기 반등에 부정적이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가 이달 16~22일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59.3%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증시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어닝, 지표, 연준인사 연설 일정이다.

27일 어닝: 나이키, 트립닷컴 지표: 내구재주문, 기존주택판매 연설: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

28일 지표:S&P-실러 주택지수, 소비자신뢰 연설: 리치몬드 연은의 톰 바킨 총재,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

29일 어닝:베드배스앤비욘드. 제너럴밀스 지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연설: 제롬 파월 연준의장, 클리블랜드 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

30일 어닝: 마이크론,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 지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인소득 및 지출(PCE), 시카고 제조업관리지수(PMI)

1일 자동차 판매 지표: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건설지출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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