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래?"신동미 → 눈물의 이별 선언한 최예빈, 엇갈린 반응 ('현재는')[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는 오민석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심해준(신동미 분)은 이윤재(오민석 분)과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심해준은 현미래(배다빈 분)에게 이경철(박인환 분)의 만남을 걱정하며 토로했다. 심해준은 “생각할수록 아닌 것 같아 처음부터 꼬였다 내가 늦었는데 윤재 씨랑 할아버님이 보였다”며 말했다. 이어 “손은 왜 떠냐 수전증이 있는 줄 아셨을 거다”며 불안해 했다.

그러다 현미래에게 이현재(윤시윤 분)의 전화가 걸려왔고 심해준은 이현재를 통해 이경철의 심기를 떠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현재는 “그런 이야기 없었다”고 말했고 심해준은 “역시 날 만난 건 할아버님한테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라며 절망했다.

이경철은 이윤재 앞에 심해준이 선물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이윤재에게 “내가 옷에 까다로운데 이건 마음에 든다 너한테 보여주려고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재는 “계속 입으셔라 누가 뭐라고 하면 제가 사줬다고 해라”고 말했다. 이어 심해준에 대해 어떤지 물었다. 이경철은 “TV에서 본 거랑 똑같다 시원시원하고 싹싹하고 당연히 마음에 들지 네가 좋아하면 나도 다 마음에 든다”라고 답했다.

다음 날 출근을 한 심해준은 계속해서 연락이 없는 이윤재 때문에 불안해 했다. 그러던 중 이윤재에게 이경철이 자신이 선물한 옷을 입고 하트를 날리고 있는 사진을 받았다. 이를 본 심해준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고 곧바로 전화 온 이윤재와 통화했다. 이윤재는 “고마워 우리 할아버지 해준 씨 만나고 진짜 많이 웃으셨다 요즘 웃을 일 없었거든 완전 좋으셨대”라고 말해 심해준을 더욱 기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윤재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가자”고 데이트를 권유했다. 심해준이 이유를 묻자 “자기가 활동적인 거 좋아하지 않냐 계속 그거 찾고 있었다”고 답했고 이에 심해준은 “그런 줄도 모르고 섭섭해했네”라며 속으로 감동했다.

이윤재는 그 날 저녁 심해준을 만나 좋은 곳에서 밥을 먹자고 말하며 고급 레스토랑으로 이끌었다. 심해준은 비싼 가격에 망설였고 이윤재는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먹어”라고 말했다. 식사를 하던 중 심해준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결혼은 현실이잖아 이혼 사유 중에 경제적 어여룸이 많아 근데 우리는 그런 거 신경 쓸 일 없다 나이 많은 것도 장점이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윤재는 “나 빚 있는데”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당황해 했다.

이후 이윤재와 심재훈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장난을 치다 넘어졌고 데이트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와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그러다 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왔고 이윤재는 먼저 침대에 누워 심해준에게 함께 눕기를 권했다. 함께 누운 심해준은 “이러고 있으니까 계속 같이 살았던 거 같아”라고 말하자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라고 이윤재가 반응했다. 이에 심해준은 “결혼할래?”라며 이윤재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한편, 나유나는 이민호(박상원 분)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민호는 “결혼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다면 너도 마음 고생을 하지 않았을 거다 미안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사람은 실수 할 수 있다 실수하고 나서 잘 마무리 하면 된다 다시는 안 그러면 된다”며 “어떤 선택을 하던 지금도 응원한다 어려운 일 있으면 찾아와라 도와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나유나는 심경이 복잡했고 이수재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유나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이수재.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한경애(김혜옥 분)이 사준 옷을 돌려줬다. “내가 갖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생각해 봤는데 오빠 말이 맞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재는 “야 너 왜 갑자기 오빠라고 하냐”고 당황해 했다.

이어 나유나는 “오빠가 그랬지 날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이 없다고 나도 마찬가지야 오빠를 아무렇지 않게 볼 사진이 없어 우린 거짓말로 시작한 관계다 거짓말이 거짓말이 낳고 우리 관계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게 섞였다 복잡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수재는 “잘못했어”라며 사과했고 나유나는 “나도 잘못했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재는 “뭐든 네가 원하는 대로 할게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할 거야”라고 붙잡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유나야 우리가 거짓말로 시작한 건 맞는데 사랑했어 사랑하고 있어 죽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네가 없었으면 나는 죽었을지도 몰라 나 열심히 살 거야 너한테 잘못한 것도 다 갚고 빚도 갚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나유나는 “고마워 덕분에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어 우리 헤어져 아버님 만났어 어떤 선택을 하던 응원해주신데 그러니까 더 마음이 아팠다 내가 이런 분들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못 견디겠어 그래도 오빠 옆에서 견뎌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된다 내가 한 짓이 자꾸 떠오른다”고 괴로워하며 말했다.

이수재는 마지막으로 나유나를 손을 잡으며 “나는 널 붙잡을 수 없어 근데 유나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안돼?”라며 붙잡았다. 하지만 나유나는 “나 먼저 갈게”라며 단호하게 돌아섰고 결국 이수재와 나유나는 두 번째 공식 이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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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