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일정' 와중에 선수 없는 서울, '믿을맨' 조영욱만 바라보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로선 몹시도 힘겨운 2022시즌이다.
현재 서울의 '믿을맨'은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조영욱(23)이다.
조영욱의 헌신은 서울이 '살인일정'을 버틸 수 있는 힘이다.
서울이 U-23 아시안컵 도중 조영욱의 복귀를 간곡히 요청했던 이유를 짐작할 수 대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영욱이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5승7무6패, 승점 22의 서울은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 진입권 바로 아래인 7위에 랭크됐다.
지금의 위치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서울은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수원 삼성(1-0 승)~울산 현대(1-2 패)~인천으로 이어진 까다로운 3연전에서 승점 4(1승1무1패)를 쌓아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안 그래도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최근 강행군 속에 나상호(발목 염좌), 황인범(손가락 골절), 오스마르(발가락 골절) 등 추가 이탈자가 나왔다. 급기야 인천전에선 선발 11명 중 5명을 22세 이하(U-22) 선수로 채웠다. 부상에서 갓 돌아온 이한범까지 교체로 출전해야 했다.
조영욱의 헌신은 서울이 ‘살인일정’을 버틸 수 있는 힘이다. 사실 조영욱은 누구보다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6월 초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U-23 대표팀 일정을 마친 직후 귀국해 19일 수원과 ‘슈퍼매치’ 선발 출전을 자청했다.
조영욱은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2골·1도움을 올렸다. ‘슈팅몬스터’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킥 능력과 더불어 최근 2골 모두 머리로 만드는 등 만능공격수로 거듭났다. 서울이 U-23 아시안컵 도중 조영욱의 복귀를 간곡히 요청했던 이유를 짐작할 수 대목이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조)영욱이에게 미안하다”면서도 그의 이름을 선발출전 명단에 가장 먼저 써넣을 수밖에 없다. 안 감독은 “휴식이 필요할 텐데 아시안컵에 다녀와서 계속 풀타임으로 출전 중이다. 자신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지금의 영욱이를 있게 했다. 덕분에 팀도 발전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퉁, ‘33살 연하’ 전처 재혼+출산 소식에 ‘충격’…“계속 속아왔다”(특종세상)[종합]
- 아이브 안유진, 어쩜 이래? 눈 뗄 수 없는 세련美 [화보]
- 일라이, 집 나갔다 “지연수와 재결합 생각 없어” 최고 8% (‘우이혼’)[TV종합]
- ‘서정희 딸’ 서동주, 길 소속사와 전속계약 [공식]
- 김종국 “윤은혜, 왜 결혼 안하나…빨리 해서 끝냅시다” (옥문아)
- '61세' 데미 무어, 나이 잊은 볼륨감… 美친 핫바디 [DA:할리우드]
- 김진 “특정 여성과 농밀한 사이라고..” 지라시에 책임 결혼 (탐정들의 영업비밀)
- 이민정♥이병헌, “치명적 뒤태” 딸 공개…귀여움 한도초과 [DA★]
- 이지아, 뇌절 복수→신동엽과 19금 키스…목 쉬도록 코믹 연기 (SNL코리아5)
- 1억대 고급 외제차 구매해 배달 일? 지적엔 “섭섭해” (이혼숙려캠프)[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