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반전' 바르사, '더용 거래' 옵션으로 매과이어 요구했다?

하근수 기자 2022. 6.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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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반전이다.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렌키 더 용에 대한 협상 가운데 해리 매과이어를 원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더 용에 대한 계약 일환으로 매과이어를 데려가려던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부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는 매과이어를 캄프 누로 데려가는 데 관심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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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충격적인 반전이다.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렌키 더 용에 대한 협상 가운데 해리 매과이어를 원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더 용에 대한 계약 일환으로 매과이어를 데려가려던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부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는 매과이어를 캄프 누로 데려가는 데 관심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와 함께 하길 열망했다. 대신 더 용은 6,9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 현금 계약으로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 협상이 진행됐으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마침내 더 용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가 떠난 중원을 가장 먼저 보강하고자 했다. 과거 아약스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함께 돌풍을 일으켰던 더 용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이러한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뜬금없이 매과이어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지난 시즌 매과이어는 라파엘 바란 합류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오히려 눈에 띄게 하락한 경기력으로 수많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심지어 매과이어는 팬들로부터 '폭탄 테러' 협박까지 받기도 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야심 차게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매과이어와 주장 완장을 놓고 충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시 소방수로 부임한 랄프 랑닉 감독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그렇게 매과이어는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평가절하됐다.

바르셀로나는 매과이어를 원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막아내면서 스페인행 가능성은 물거품이 됐다. 매과이어는 다음 시즌 추락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한편 맨유는 바란과 매과이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센터백과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마누엘 아칸지(도르트문트)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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