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KT '마린' 이을 T1 '제우스'..그의 다음 버킷리스트는 "롤드컵 우승"

성기훈 2022. 6. 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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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가 '너구리' 장하권을 상대하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그가 버킷리스트 다음 항목은 "롤드컵 우승"이란 포부를 밝혔다.

그는 1세트에서는 메인 룬 '선제공격'과 아이템 '수확의 낫'을 통해 장하권의 모데카이저를 상대했다.

버킷리스트를 이룬 지금, 그의 버킷리스트에 또 다른 항목이 있는지 묻자 최우제는 "T1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이제 남은 것은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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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가 ‘너구리’ 장하권을 상대하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그가 버킷리스트 다음 항목은 “롤드컵 우승”이란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4일차 1경기에서 T1이 DK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T1은 15년도 SKT의 기록을 넘어 24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너구리’ 장하권과의 대결이 버킷리스트라고 말한 최우제. 그는 1세트에서는 메인 룬 ‘선제공격’과 아이템 ‘수확의 낫’을 통해 장하권의 모데카이저를 상대했다. 이와 관련해 “카밀이라는 챔피언 자체가 라인전이 많이 약해졌다. 이겼을 때의 메리트가 크지 않아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아이템과 룬 선택 이유에 대해 밝혔으며, “초반에 말리더라도 돈을 수월하게 수급할 수 있어 리스크가 덜어진다”며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2세트에서는 ‘오너’ 문현준의 지원에 힘입어 장하권의 그웬을 상대로 킬 포인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700 골드 이상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광휘의 검’이 아닌 ‘수확의 낫’과 ‘루비 수정’ 아이템을 구매하며 후반을 지향하는 선택을 보였다. 그는 “점화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광휘의 검이 있더라도 그웬을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라인전을 길게 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 생각해 위와 같이 구매했다”며 게임을 길게 끌고 가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버킷리스트를 이룬 지금, 그의 버킷리스트에 또 다른 항목이 있는지 묻자 최우제는 “T1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이제 남은 것은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좋은 성적이 뜻하는 바를 묻자 그는 “우승”이라고 대답했다.

2015년 SKT의 23연승을 넘어 24연승에 성공한 T1. 최우제는 SKT의 상체를 담당했던 ‘마린’ 장경환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라며 장경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그는 “그와 비견되고 있는 현 상황이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전했다.

장경환의 뒤를 이어 T1의 탑 라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최우제. 그러나 그는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우제는 “현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중요한 대회가 너무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은 만족하기 이르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주전으로 활약한지 2시즌 차지만 LCK 내에서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최우제는 “사실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많이 흔들렸지만 좋은 팀원들에게 많이 배우며 성장을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전한 뒤, ‘케리아’ 류민석이 자신을 완성형 탑 라이너라 언급한 것에 대해 “완성형 탑 라이너가 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은 이른 것 같지만 지금처럼 잘 성장한다면 좋은 탑 라이너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1의 25연승을 위한 다음 상대는 ‘기인’ 김기인이 있는 광동 프릭스다. 최우제는 “기인 선수와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재밌을 것 같고 좋은 경기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한 뒤,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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