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사법처리하겠다."

시사IN 편집국 입력 2022. 6. 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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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사법처리하겠다."

6월20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취임 후 처음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

가수 유희열이 작곡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의 영화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6월20일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6월20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에 대해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만장일치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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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연합뉴스

“불법행위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사법처리하겠다.”

6월20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취임 후 처음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출근 시위를 콕 집어 “국민 발을 묶어서 의사를 관철하게 하는 상황”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대학로에 사무실이 있다. 지구 끝까지 갈 수고는 안 해도 된다”라고 응수.

 

“모든 창작물은 기존 예술에 영향을 받습니다. 거기에 자신이 독창성을 5~10% 정도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입니다.”  

가수 유희열이 작곡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의 영화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6월20일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유사성은 있지만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며, 오히려 “나의 악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을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는데. 표절 논란을 대하는 어느 거장의 우아한 태도가 많은 창작자들에게 감동을 선사.

 

“스키피오의 삶이 딱 그래요.”

6월21일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을 심의하는 윤리위를 앞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본인을 고대 로마 장군에 빗대.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포에니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37세 최연소 집정관에 올랐지만 원로들의 견제를 받고 정계에서 배제된 인물. 이 대표는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 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라며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하는데. 결국 본인이 전쟁 영웅보다 대단하다는 말?

 

“이 사건은 최강욱 의원 개인의 잘못일 뿐만 아니라 사건을 은폐하기로 공모한 회의 참석 의원 모두의 집단적 잘못입니다.”

6월21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비대위원장직 사퇴 이후 침묵하던 그는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 징계를 앞두고 3주 만에 입을 열었다. 6월20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에 대해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만장일치로 확정.

 

“우리가 5년간 바보 같은 짓 안 하고 이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6월22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바보 같은 짓’이라고 규정. 이날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원전 업계에 탈원전이라는 폭탄이 터졌다”라며 비판하자, 민주당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 중인 전 세계가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느냐”라고 반발.

프란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 부통령.ⓒREUTERS

“우리는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여성에 대한 불평등과 편견을 뿌리 뽑을 것이다.”

6월19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최초 흑인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된 프란시아 마르케스가 당선 축하 콘서트에서 이렇게 밝혀. 그는 농촌지역 출신의 빈민 환경운동가, 변호사, 미혼모, 여성운동가다. 러닝메이트인 구스타보 페트로를 ‘콜롬비아 사상 최초 좌파 대통령’이 되게 만든 숨은 공신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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