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 잔혹함 확인"..개도국 투자 확대

김귀수 입력 2022. 6. 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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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슐로스 엘마우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이틀간 계속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G7 정상들은 러시아를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 정상들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민간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도심에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G7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민간 지역에 대한 공격을 벌인 겁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푸틴 대통령이 잔혹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 키이우 주택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과 나토의 분열을 바라고 있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지원을 재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 화상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여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더 많은 무기를 신속하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대규모 사회 기반시설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는 공식적으로 글로벌 인프라 및 투자를 위한 파트너십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G7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미국은 향후 5년간 2천억 달러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 둘째날인 오늘 G7 정상들은 에너지와 식량 위기, 기후변화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독일 엘마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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