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 발열환자 7천명대로 떨어져..누적 47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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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사흘째 1만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7천30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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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사흘째 1만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7천30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완쾌된 환자는 9천9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누적 발열 환자는 472만2천430여 명이며 이 가운데 99.705%인 470만8천510여 명이 완쾌했고 1만3천840여 명만 치료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신규 사망자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밝힌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고 치명률은 0.002%다.
이런 추세라면 북한이 이달 중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고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정부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은 점 등으로 미뤄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중앙통신은 국내에 확산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수인성 전염병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발병하는 데 주목하며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지상과 해상, 영공에 대한 다중 봉쇄 정형을 정상적으로 장악 요해(파악)하고 새로운 변이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사소한 공간도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기관들에서는 장내성 전염병의 발생 및 전파를 악성 비루스 변이형들과의 연관 속에서 관찰하고 임상학적 특징과 병 경과 과정 등에 대한 연구와 자료기지 구축 사업을 구체화, 세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 비루스의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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