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수비 먹혔다' 韓 여자축구, 강호 캐나다에 0-0 무승부

김성수 기자 2022. 6. 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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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강호인 캐나다를 상대로 무실점 무승부의 성과를 이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15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캐나다는 피지컬의 장점을 살려 한국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은 내지 못했다.

FIFA 랭킹 6위의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낸 한국 여자축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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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강호인 캐나다를 상대로 무실점 무승부의 성과를 이뤘다.

ⓒKFA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15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현지 사정으로 당초 예정보다 15분 늦게 시작됐다.

3백으로 나선 한국은 수비 시 5백으로 내려서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강호 캐나다에 맞섰다. 오히려 전반 1분 이금민이 캐나다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끊어냈고 지소연이 이를 따내 캐나다의 패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지소연은 이후 또 한번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에는 중앙의 이영주가 전방으로 침투패스를 찔렀고 이를 받은 지소연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캐나다는 피지컬의 장점을 살려 한국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은 내지 못했다. 캐나다 측면에서는 공을 주로 가져갔으나 한국이 박스 안으로 견고하게 내려서고 중앙에서의 압박을 잘 가져가면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캐나다는 점유는 이어갔으나 한국의 철통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수비적인 기조를 잡고 경기를 운영하던 벨 감독은 후반 22분 손화연을 빼고 강채림을 투입해 측면 공격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상대에게 실점은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공격 작업도 원활하지 않았기에 변화를 가져간 벨 감독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캐나다의 오른쪽 코너킥에서 상대의 헤더를 골키퍼 윤영글이 손으로 막고 2차슈팅을 추효주가 배로, 3차슈팅을 다시 윤영글이 잡아내면서 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FIFA 랭킹 6위의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낸 한국 여자축구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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