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비수만 골..전북, 스트라이커가 이렇게 못한 적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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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들이 이 정도로 부진하면 성적을 보장하기 어렵다.
전북은 올시즌 두 명의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동국과 김신욱, 두 토종 스트라이커가 대표적이고 에두, 그리고 지금의 구스타보와 일류첸코도 전북이 자랑하는 톱 자원이었다.
전북 스트라이커들이 이렇게 못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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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올시즌 두 명의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시즌 두 선수는 나란히 15골씩을 기록하며 전북 역전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그런데 올시즌엔 실적이 바닥을 친다. 구스타보가 3골, 일류첸코가 2골로 둘이 합쳐 5골밖에 넣지 못했다. 불과 1년 전에 비해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다.
두 선수의 부진 속 전북은 선두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은 18경기에서 14실점으로 리그에서 실점이 가장 적지만 21득점에 그치면서 울산에 밀리고 있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전북은 경기력을 회복했다. 울산 현대를 잡았고, 수원 삼성까지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25일 홈 경기에서는 대구FC와 무승부를 거뒀다. 3경기에서 2승1무로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런데 두 스트라이커의 경기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3경기에서 두 선수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울산전에서는 쿠니모토와 바로우가 골을 넣었고 수원전에서는 수비수인 홍정호와 김문환이 득점의 주인공이었다. 대구전도 다르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일류첸코가 침묵한 가운데 사이드백 김진수도 동점골을 넣었을 뿐이다. 이번에도 공격수의 골 소식은 듣지 못했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강점이 있던 팀이다. 이동국과 김신욱, 두 토종 스트라이커가 대표적이고 에두, 그리고 지금의 구스타보와 일류첸코도 전북이 자랑하는 톱 자원이었다. 그런데 올시즌엔 오히려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전북의 약점으로 변모했다. 전북 스트라이커들이 이렇게 못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스트라이커들이 이 정도로 부진하면 감독도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전북은 경기력 자체가 떨어져 있었다. 이때에도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경기력은 부진했다. 그런데 최근 경기력이 살아난 상황에서도 두 선수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전북 입장에서 답답하기만 하다. 감독도 어찌 할 도리가 없다.
그나마 구스타보는 수비 기여도가 있고 기회를 만드는데 골을 못 넣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만 터지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일류첸코는 모든 면에서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
두 선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두 명 다 교체하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교체 대상은 일류첸코가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일류첸코는 워낙 고액 연봉자이고 전북은 합리적인 이적료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한 일부 구단이 일류첸코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연봉과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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