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오존농도 짙어져..주의보 발령일도 16년새 3.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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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짙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오존 농도는 1989년 0.011ppm에서 2020년 0.03ppm으로 상승했다.
오존주의보(1시간 평균 농도 0.12ppm 이상) 발령일은 2005년 19일에서 2021년 67일로 3.5배로 늘어났다.
서울 등은 여름철 오존 농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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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후변화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짙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와 오존을 주제로 한 현안 보고서를 27일 홈페이지(www.nier.go.kr)에 공개한다.
보고서는 그간 나온 국내외 논문·통계자료·기사 등을 종합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오존 농도는 1989년 0.011ppm에서 2020년 0.03ppm으로 상승했다.
오존주의보(1시간 평균 농도 0.12ppm 이상) 발령일은 2005년 19일에서 2021년 67일로 3.5배로 늘어났다. 2000년대에는 첫 오존주의보가 주로 5월에 발령됐지만 2020년과 2021년엔 4월 25일과 20일이 첫 발령일이었고 올해는 그보다 4월 18일(전남 여수시)이었다.
서울 등은 여름철 오존 농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과학원이 2016년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RCP 8.5'(현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2050년대 서울과 인천 오존 농도는 2000년대(0.0352ppm·0.0345ppm)보다 0.0059ppm과 0.0023ppm 높아진다.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는 오존은 고농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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