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야 광역·기초의원들 등원 전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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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의 여야 광역·기초의회 당선인들이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등원 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려는 행동에 나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여야가 후반기 국회 개원 한 달 가까이 되도록 원 구성조차 합의하지 못하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박호균 국민의힘 강원도의원, 김진용 국민의힘 강릉시의원,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 서정무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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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호균 국민의힘 강원도의원, 김진용 국힘 강릉시의원
김용남·서정무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
소망아동센터 방문해 현실 어려움 청취
등원 후 문제 해결 지혜 모으기로
국회 후반기 개원 한 달 가까이 개점휴업과 대조적
풀뿌리 민주주의 모범 보여줬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강릉의 여야 광역·기초의회 당선인들이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등원 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려는 행동에 나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여야가 후반기 국회 개원 한 달 가까이 되도록 원 구성조차 합의하지 못하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27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당선인 4명은 지난 16일 강릉시 내곡동 소망아동센터에 발걸음했다.
박호균 국민의힘 강원도의원, 김진용 국민의힘 강릉시의원,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 서정무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이 그들이다.
박호균·서정무 당선인들은 초선이고 김진용·김용남 당선인들은 재선의원이 됐다.
의원들은 센터 관계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고 7월1일 의회 개원 후 건의 내용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상열 소망아동센터 운영위원장은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의 지원 예산은 균특예산으로 편성이 되고 있다"며 "일반회계로 전환해야 하고 실제적인 아동 돌봄을 위해서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는 예산을 세워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29인 이하의 시설 복지사 정원이 2명으로 아이들을 돌보기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인원 보충이 절실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정옥 소망아동센터장은 "아동센터는 특정 계층에 한정된 선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센터는 토지와 건물 문제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면서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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