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PMG위민스챔피언십서 메이저 3승

2022. 6. 2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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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8)가 메이저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날 3타를 잃었으나 재역전을 거듭하고 우승하면서 3년 반만에 우승이자 메이저 3승째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 669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한 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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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KPMG여자PGA챔피언십에서 한 타차 우승했다. [사진=PGA아메리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8)가 메이저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날 3타를 잃었으나 재역전을 거듭하고 우승하면서 3년 반만에 우승이자 메이저 3승째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 669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한 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첫날부터 8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치면서 선두로 나선 전인지는 2라운드를 마치고는 2위와는 6타차까지 벌렸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75타를 치면서 3타차 선두로 격차가 줄었고, 이날은 전반 들어 역전을 허용했으나 후반에 차분하게 스코어를 지키면서 결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이듬해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8년 고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까지 3승을 쌓았다. 이후 3년 반 만에 4승째를 거두었다. 트로피 수상식에서 전인지는 “지금까지 믿음을 잃지않고 도와준 스폰서와 팬들, 골프장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감격에 겨운 소감을 말했다.

전인지가 마지막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올 LPGA투어 시즌 4승째이며 지난 2020년 김아름의 US여자오픈 이래 2년여 만의 메이저 우승을 추가해 통산 LPGA 메이저 35승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총 205승을 쌓아올렸다.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 보기를 연달아 범하면서 렉시 톰슨(미국)에 선두를 내줬다. 2번 홀 보기를 적어내고 동타를 허용했고 4, 6, 9번 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버디를 차지했으나 이내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전날 더블보기를 적어냈던 파5 16번 홀이 반전 홀이 됐다.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에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파를 지켜서 결국 아슬아슬한 한 타차 선두를 지켜냈다.

톰슨은 전반까지 2타차 선두를 지켰으나 후반 14번 홀의 짧은 퍼트를 놓치는 것을 시작으로 16, 17번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면서 이날 2언더파를 친 이민지(호주)와 공동 2위(4언더파)로 마쳤다. 루키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이븐파 72타를 쳐서 4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루키 최혜진은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공동 5위로 마쳤다.

김효주(27)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날만 4타씩 잃은 김세영(29), 루키 최혜진(22) 등과 공동 5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지은희(35)는 이븐파를 쳐서 제니퍼 장,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등과 공동 10위(이븐파)에 자리했다.

최운정(30)이 2오버파를 쳐서 공동 16위(1오버파), 김인경(34)이 2오버파로 공동 21위(2오버파), 이 대회 3연패 기록을 가진 박인비(34)는 1오버파를 쳐서 신지은(31), 이정은5(34) 등과 공동 25위(3오버파)로 마쳤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은 5타를 잃고 유카 사소(일본) 등과 공동 30위(4오버파)를 기록했다. 유소연(32)은 49위(7오버파), 김아림(27)은 이미림(32) 등과 공동 50위(8오버파), 박성현(29)은 공동 62위(11오버파), 루키 안나린(26)은 64위(12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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