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늘 유정복 만난다..'서울-경기-인천' 3자협의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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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만나 수도권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오 시장과 유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서울과 인천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주거, 복지, 교통, 환경 등 전반에 대한 수도권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해 '서울-경기-인천' 3자 협의체 구축을 통한 협력 강화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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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동연과 만나서도 "취임 직후 3자 협의체 구성" 강조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만나 수도권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오 시장과 유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서울과 인천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만남은 유 당선인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주거, 복지, 교통, 환경 등 전반에 대한 수도권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해 '서울-경기-인천' 3자 협의체 구축을 통한 협력 강화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6·1지방선거 유세 당시 출·퇴근 주민 등을 위한 수도권 지자체 간 정책 시너지를 강조한 바 있다.
지난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만남에서도 "주거나 교통, 폐기물 환경문제 등 경기와 인천, 경기와 서울, 서울과 경기가 함께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시행해야 하는 정책들이 정말 많다"며 "논의기구를 취임 직후 만들어서 함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정책을 펼치는 게 긴요하다"고 제안했다.
당시 김 당선인은 오 시장의 제안에 "서울시와 좋은 협력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님과 인천시장님과 함께 3자가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같은 날 김 당선인과 유 당선인의 만남에서도 '3자 협의 채널 구축'이 화두에 올랐다.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수도권 단체장들이 연이어 당적을 초월한 협력을 예고하면서 오 시장이 제안한 3자 협의체 구축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오 시장과 유 당선인은 국민의힘 소속이며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3자 협의체가 현실화할 경우 수도권 매립지 확보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쌓인 현안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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