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도경완" 장윤정 부러움 폭발시킨 100점 中아빠(물건너온 아빠들)[어제TV]

황혜진 2022. 6. 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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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국 아빠의 모습에 감탄했다.

6월 26일 방송된 MBC 파일럿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중국 배우 출신 무역회사 대표 쟈오리징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후 공개된 VCR에서 쟈오리징은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장윤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요리 잘하시나 보다"고 물었고, 쟈오리징은 아내와 아이에게 손수 요리를 해주고 싶어 결혼 전 3개월간 요리학원을 다녔다고 밝혀 다른 아빠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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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장윤정이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국 아빠의 모습에 감탄했다.

6월 26일 방송된 MBC 파일럿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중국 배우 출신 무역회사 대표 쟈오리징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외국인 아빠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고민을 나누는 콘셉트의 관찰 예능이다. MC는 육아 9년 차 가수 장윤정과 육아 8년 차 배우 인교진이 맡았다.

육아 11년 차 35세 아빠 쟈오리징은 아이 사교육을 육아 고민으로 꼽았다. 쟈오리징은 "딸이 지금 11살이다. 공부를 되게 좋아한다. 심심하면 책을 읽는다. 학원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다른 나라 아빠는 아이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쟈오리징은 개포동에 거주 중이라며 아이 교육 때문에 대치동 근처 개포동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개된 VCR에서 쟈오리징은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장윤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요리 잘하시나 보다"고 물었고, 쟈오리징은 아내와 아이에게 손수 요리를 해주고 싶어 결혼 전 3개월간 요리학원을 다녔다고 밝혀 다른 아빠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결혼하고 나서 요리 해주기 위해?"라고 물었고, 쟈오리징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후 결혼할 거니까 3개월 시간 동안 중국 요리학원을 다녔다"고 답했다. 장윤정은 "결혼 전에 3개월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세상에.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인교진 역시 "정말 대단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알베르토는 아이에게 손수 요리를 해주는 쟈오리징의 VCR을 지켜보며 "이탈리아 남자들은 웬만하면 누구나 다 요리할 수 있다. 남자가 요리 못하면 결혼할 때 좀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중국에서는 남자들이 대부분 요리를 할 줄 알아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쟈오리징은 알베르토의 이야기에 수긍하며 "인도에서는 남자가 왕인데 내가 한국에 와서 느낀 게 뭐냐면 한국 남자가 진짜 왕이라는 거다"고 답했다.

쟈오리징은 "중국에서는 '남자는 여자 이기면 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어머나, 그런 마인드 너무 훌륭하다. 여자를 이기면 지는 것이다"고 재차 감탄했다.

쟈오리징은 딸이 등교한 후 무역회사 CEO로서 거래처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쟈오리징은 "작은 회사다. 집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이후 조리원에서 회복 중인 아내와 영상 통화도 했다. 쟈오리징은 "아내가 조리원에 있다. 둘째 아이 낳은 지 40일 정도 됐다. 그래서 첫 아이를 챙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대단한 거다. 아내가 조리원에 있는데 딸을 혼자 케어한다는 거잖아. 우리(남편인 방송인 도경완, 아들 연우, 딸 하영)는 다 조리원에 와 있었는데"고 말했다. "도경완. 이놈의 도경완"이라고 외친 장윤정은 "내가 애를 셋 낳은 줄 알았다"고 농담했다.

장윤정은 쟈오리징의 VCR 시청이 종료된 후 "가정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쟈오리징은 "여유가 없다. 친구 안 만난 지 2년 정도 됐다. 친구를 만날 시간이 없다. 내가 중국에서 받은 교육은 부모는 아이를 위해서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 책임이다. 명절이 될 때마다 부모님이 아내한테 용돈을 준다. 반대로 부모님께 내가 용돈을 드리면 부모님이 안 받는다"고 털어놨다.

쟈오리징은 "비싼 식당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내게 주신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래서 최대한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힘들지만 하기 싫은 건 아니다. 내가 지금 되게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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