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개막..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원유 가격 상한제 추진

정지주 입력 2022. 6. 27. 04:57 수정 2022. 6. 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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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첫날 회의에서 G7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조처로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G7은 현지시각 28일까지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사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제재에 대해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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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첫날 회의에서 G7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조처로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공급량을 줄이고도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도 추진합니다.

G7은 또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맞서 전 세계 인프라에 6천억 달러(약 777조 6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6일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 수입 금지 조치에 따라 러시아는 금 시장에서 밀려나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미국은 전망했습니다. 금은 에너지에 이어 러시아의 2위 수출자원이기 때문입니다.

G7은 현지시각 28일까지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사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제재에 대해 논의합니다.

G7 정상회의 의장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회원국이 세계 경제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를 전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세계관과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 법치주의의가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G7 정상회의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구성된 정상 간 협의쳅니다. 독일은 이번 정상회의에 인도와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정상을 초청했습니다.

G7 정상들과 초청국가 정상들은 현지시각 2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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