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22호 홈런포

성진혁 기자 2022. 6. 27. 0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KIA 꺾고 3연패 탈출

LG가 26일 열린 프로야구 수원 원정 경기에서 KT를 3대1로 제치고 2연승했다. 김현수가 1회에 KT의 대체 외국인 선수 웨스 벤자민을 두들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뽑았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6이닝까지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삼진 7개를 잡았고, 안타는 3개만 내줬다. 데뷔 3년 차 우완 투수 이민호는 21일 한화전 승리에 이어 이번 주에 2승을 거뒀다. 지난해 8승(9패)을 올렸는데, 올해는 반환점을 돌기 전에 7승을 올렸다. LG 중견수 박해민은 7회 KT 장성우의 깊은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데 이어 8회에도 KT 앤서니 알포드의 비슷한 타구를 펜스 앞에서 역동작으로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홈런 1위인 KT 박병호는 4회 시즌 22호 대포를 쐈다. 홈런 2위 LG 김현수와의 격차를 8개로 유지했다. 박병호는 KIA 최형우와 역대 홈런 공동 5위(349개)를 이뤘다. 이 부문 4위인 양준혁(은퇴·351개)에게 2개 차로 접근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KIA를 8대4로 누르고 3연패 후 승리를 거뒀다. 5회까지 KIA 선발 임기영을 공략하지 못해 무안타에 그치다 6회에 볼넷 2개와 번트, 호세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안타 없이 첫 득점을 했다. 2-0이던 7회엔 양찬열의 적시타와 페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았고, 8회엔 안재석의 3점 홈런으로 쐐기점을 올렸다.

선두 SSG는 안방 인천에서 NC에 7대3으로 역전승하고 4연승했다. 한유섬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