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8호골, 4경기 연속골

김민기 기자 2022. 6. 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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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두 울산, 성남과 비겨

리그 선두 울산 현대가 세 차례 비디오판독(VAR)으로 골 기회를 날리며 최하위 성남 FC와 무승부에 그쳤다.

2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울산은 전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성남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31분 울산의 외국인 선수 아마노가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VAR 결과 파울이 아닌 것으로 번복됐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골에 앞서 울산의 파울이 있었다고 판단해 골을 취소했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에도 성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선수 간 충돌이 있어 페널티킥을 얻을 기회를 가졌으나 VAR 결과 정상적인 몸싸움으로 인정됐다. 3차례 VAR에 발목을 잡힌 울산은 승점 1을 보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은 승점 40(12승4무2패)을 기록, 25일 대구와 1대1로 비긴 2위 전북(승점32·9승5무4패)과의 승점 차이를 8로 유지했다.

이승우(24·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시즌 8호이자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2-0으로 앞선 전반 27분 왼쪽에서 쇄도하다 팀 내 외국인 선수인 라스의 패스를 받아 공을 살짝 띄워올려 골키퍼 키를 넘기는 기술적인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골맛을 봤다. 이승우는 양 손으로 피리를 부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특유의 익살맞은 세리머니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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