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지난달부터 본격 회복세

차준호 기자 2022. 6. 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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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규 컨테이너 항로도 운영을 시작했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 1∼4월 인천항의 월별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3.5∼18.7% 감소했지만, 5월 들어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달 인천항에선 중국 컨테이너 화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늘어난 18만2761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물동량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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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봉쇄조치 완화 영향
중국~태국~베트남 새 항로도 운영

지난달부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규 컨테이너 항로도 운영을 시작했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 1∼4월 인천항의 월별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3.5∼18.7% 감소했지만, 5월 들어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달 인천항에선 중국 컨테이너 화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늘어난 18만2761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물동량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 측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인천항 물동량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I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난해 335만 TEU보다 5만 TEU 늘어난 340만 TEU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동량이 늘면서 국적 선사 HMM, 팬오션, SM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차이나 베트남(CVT·China Vietnam Thailand)’ 서비스도 인천항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CVT에는 180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된다. 새 항로 개설로 인천과 태국,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는 총 28개로 늘어났다. 기항지는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베트남 호찌민∼태국 램차방∼중국 서커우(蛇口)∼인천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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