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 김연경 "나는 멈출 수 없다"..고강도 훈련보니 '역시 월클'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나는 멈출 수 없다(I can’t stop!!).”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시즌 준비를 위해 체력 훈련에 매진 준이다. 김연경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훈련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멈출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지난 21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과 김연경은 지난 20일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2억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말 미국 LA에서 두달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구단의 적극적인 권유로 V리그 컴백을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한다.
한 시즌 만에 다시 돌아온 국내리그이기에 김연경은 미국에서 했던 강도 높은 훈련을 국내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그만큼 올 시즌 다시 만나는 팬들에게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주겠다는 굳은 각오를 엿볼 수 있다.
김연경은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피트니트센터에서 국내 복귀 전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기위한 본격적인 체력 훈련을 시작했다.
영상을 보면 김연경은 개인 트레이너로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뜀뜰 위로 뛰어오르는 점프 훈련, 데드 리프트를 이용한 어깨 근육 강화훈련 등을 소화하고 있다.
김연경은 오는 7월 흥국생명 배구단 훈련장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미국과 국내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다른 선수들 보다 더 좋은 몸상태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미국에서 8주간의 훈련이 끝날 때 쯤 올린 영상을 보면 모래밭에서 배구를 할 정도로 몸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였다.
그런 김연경이 국내에 들어와서도 쉬지 않고 몸 상태를 유지하기위해서 개인 트레이너로부터 고강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과의 계약을 마친 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 팀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연경은 훈련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는 8월 13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KOVO컵 대회가 그 첫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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