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을 다시 썼다"..13년만에 나온 '넛지' 최종판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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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킨 글로벌 밀리언셀러 '넛지'(Nudge)가 출간 13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최종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를 뜻하지만 행동경제학에선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 넛지 최종판/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지음/ 이경식 옮김/ 최정규 감수/ 리더스북/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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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전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킨 글로벌 밀리언셀러 '넛지'(Nudge)가 출간 13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최종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를 뜻하지만 행동경제학에선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공동 저자 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넛지 이론을 통해 2017 노벨경제학상을 받기도 했다. 또다른 저자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는 오바마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넛지이론을 각종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이들은 최종판 서문에서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 넣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공저자들은 13년 동안 확연히 달라진 세상을 반영하여 내용의 절반가량을 완전히 새로 썼다.
최종판에서는 사회적 넛지를 생생하게 보여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시급한 현안이 되어버린 기후변화 등 시대를 반영한 최신 사례를 넘나들며 한층 더 확장된 넛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또 슬러지·큐레이션·스마트 공개·맞춤형 기본 설정 등 새롭게 등장한 선택 설계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저축·보험·대출처럼 실생활에서 개인의 의사결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도 한층 더 날카롭게 파고든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과 의료보험, 장기 기증 등 공공 정책 설계에 있어서 적용된 넛지와 그 효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넛지를 고민한다. 책은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 넛지 최종판/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지음/ 이경식 옮김/ 최정규 감수/ 리더스북/ 2만2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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