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르투, 프랑스서 검증받은 황의조 영입 원한다'..포르투갈 매체 보도

김용일 2022. 6. 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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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프로축구 전통의 명문 FC포르투가 한국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30·지롱댕 보르도)를 영입을 노린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구'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가 한국 공격수 황의조를 영입 타깃으로 뒀다'고 보도했다.

'오조구'는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세 시즌을 활약, 검증받은 한국인 공격수로 소개하면서 이적료는 800만 유로(11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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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황의조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이집트 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포르투갈 프로축구 전통의 명문 FC포르투가 한국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30·지롱댕 보르도)를 영입을 노린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구’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가 한국 공격수 황의조를 영입 타깃으로 뒀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도 관련 소식을 인용 보도하면서 관심을 두고 있다.

‘오조구’는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세 시즌을 활약, 검증받은 한국인 공격수로 소개하면서 이적료는 800만 유로(11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 최하위에 머무르며 2부 강등했다. 게다가 재정 문제로 징계를 받아 3부리그로 추락하면서 구단은 황의조를 비롯해 주력 요원을 타 팀에 팔 수밖에 없는 처지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여름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에 입단했다. 첫 시즌 6골로 적응기를 거친 뒤 지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 12골을, 지난 시즌 11골을 넣었다.

황의조와 보르도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 자연스럽게 이적료가 발생하는 데 현지 언론 보도처럼 보르도는 800만 유로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만큼 주요 클럽이 관심을 두고 있다. 일단 리그1 내 마르세유, 낭트가 주시하고 있다. ‘오조구’는 프랑스 클럽 외에 ‘독일 샬케04와 마인츠도 황의조에게 관심이 있다’면서 ‘(황의조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 포르투에 유리할 수 있다’고 점쳤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다.

게다가 포르투는 아시아 선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지난 시즌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가 리그 32경기를 뛰며 20골을 기록, 리그 득점 2위를 해내면서 팀 우승에 이바지했다. 타레미는 2020~2021시즌에도 리그에서만 16골을 기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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