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이시종 지사, 주민들과 '고별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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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퇴임하는 이시종(75) 충북지사가 공직생활 등을 담은 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이어 고향에서 '충주시민 만남'의 행사를 여는 등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4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종 도지사와 충주시민 만남' 행사를 열었다.
조 시장은 "긴 공직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예롭게 퇴임하는 이 지사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 지사가 이뤄낸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도 충북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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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퇴임하는 이시종(75) 충북지사가 공직생활 등을 담은 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이어 고향에서 ‘충주시민 만남’의 행사를 여는 등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4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종 도지사와 충주시민 만남’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시민이 전해주는 꽃다발을 받고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이 지사의 공로를 기리자는 뜻에서 마련한 행사다. 조 시장은 “긴 공직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예롭게 퇴임하는 이 지사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 지사가 이뤄낸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도 충북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8전 8승 이시종의 비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50년간의 공직생활 등의 그의 삶의 여정을 담았다. 책 판매 수익금 일부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전 8승의 선거 비법도 실었다. ‘쌀 한 톨 담는 심정으로 표를 구하라’ ‘중도를 잡아라’ ‘일로써 승부하라’ ‘진실이 최대 무기다’ 등을 당선 비책으로 꼽았다. 이 지사의 퇴임식은 오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공무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퇴임 후엔 서울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장 자격으로 다음달 몽골을 찾아 2023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준비 상황 점검 등에 나선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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