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반도프스키 최소 '830억' 아니면 바르사에 '판매 불가' 선언

백현기 기자 2022. 6. 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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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가격표를 붙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판매 불가' 선언을 했다. 하지만 만약 팔게 된다면 최소 5200만 파운드(약 829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3440만 파운드(약 458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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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가격표를 붙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판매 불가’ 선언을 했다. 하지만 만약 팔게 된다면 최소 5200만 파운드(약 829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3440만 파운드(약 458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뮌헨은 그 금액에 ‘판매 불가’ 선언을 했고, 바르셀로나에게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현재 그는 뮌헨과 1년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분데스리가를 나와 새로운 리그에서 남은 경력을 보내고자 한다. 이 결정에 대해서는 레반도프스키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알려졌다.


선수 본인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 레반도프스키는 “내 안에 무엇인가가 죽었다”라 말하며 뮌헨에서의 생활이 끝났음을 암시했다. 2014년부터 뮌헨에 합류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군림했지만, 뮌헨 팬들에게 앞서 그의 발언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 2014년 합류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4골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개인 기록과 함께 팀의 영광을 이끌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뮌헨에 있는 동안 뮌헨에게 8개의 리그 우승을 안겼다.


뮌헨은 그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뮌헨의 의장인 올리버 칸은 지난 4월 글로벌 매체 ‘아마존 프라임’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아직 뮌헨과 계약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그의 잔류를 예견했다.


칸은 이어 “우리는 한 시즌에 30골에서 40골을 넣는 공격수를 팔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 그는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며, 우리는 그와 계속해서 함께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이적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정론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독일 지부의 마크 베렌베크 기자는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에 엄청난 관심이 있음을 확인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원하고 선수 또한 바르셀로나를 원한다. 레반도프스키의 오랜 꿈은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에 놓인 상태지만, 레반도프스키만은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프렝키 더 용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최전방 자원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뮌헨이 상향 조정한 5200만 파운드(약 829억 원)에도 이적 제안을 철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레반도프스키 이적설에 나날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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