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女아시아] 승리&월드컵 출전권 두 마리 토끼 잡은 '양인예'

암만/한필상 입력 2022. 6. 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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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여자농구 대표팀이 7년 만에 2022 FIBA U17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한국 U16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 여자농구대회 예선 경기에서 인도를 101-40으로 꺾고 2022 FIBA U17여자농구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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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암만/한필상 기자] 한국 U16여자농구 대표팀이 7년 만에 2022 FIBA U17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한국 U16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 여자농구대회 예선 경기에서 인도를 101-40으로 꺾고 2022 FIBA U17여자농구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뉴질랜드와 일본에게 패한 한국 U16여자농구 대표팀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경기 초반 쉽사리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다행히 시간이 갈수록 가드진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인도의 공격을 저지했고, 빠른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내더니만 후반에는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양인예(170cm, G)는 빠른 발을 이용해 2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U16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패 뒤 승리로 경기를 마친 뒤 양인예는 “12명의 선수 모두가 패스도 잘해주고, 기회도 잘 연결 시켜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환한 웃음과 함께 승리 소감을 전했다.

U16여자농구 대표팀에 선발할 때만 해도 이처럼 그가 큰 활약을 보일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아직은 경기를 지배할 만큼 파괴력은 부족했기 때문.

하지만 뉴질랜드와의 예선 첫 경기부터 그는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근성있는 수비로 팀에 활력을 가져왔고, 농구 월드컵 출전이 걸린 인도와의 경기에서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양인예는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긴장되고 떨렸다. 대표팀 합류이후 같이 훈련을 하면서 긴장감도 사라졌고, 감독님이 필요한 역할에만 충실히 따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두 번의 패배는 그에게는 또 다른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인예는 “체력이나 수비에서 상대 선수들의 파워에 대해 느낀 점이 많았다. 확실히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서의 차이를 느낄수 있었고, 야투 능력이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 단계 성장한 선수로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했다.

 

 

점프볼 / 암만/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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