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당선인 46.9% '지역전략 사업 육성' 우선 해결 의지..갈등 해소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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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를 이끌어 갈 도지사와 18개 시장·군수들의 제1현안 과제로 '지역전략 사업 육성'이 제시됐다.
본지가 모바일로 실시한 민선 8기 당선인 대상 긴급 설문조사에 '민선 8기 단체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지역전략 사업 육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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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권 58.1% 전략사업 육성 선택
28.4% "화합 노력" 정치지형 재편 영향
경제 활성화 '양질 일자리 공급' 1위
민선 8기를 이끌어 갈 도지사와 18개 시장·군수들의 제1현안 과제로 ‘지역전략 사업 육성’이 제시됐다.
본지가 모바일로 실시한 민선 8기 당선인 대상 긴급 설문조사에 ‘민선 8기 단체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지역전략 사업 육성을 선택했다. 권역별 응답률을 보면 강릉권이 58.1%로 가장 높았고, 춘천권 47.3%, 원주권 39.4%였다. 권역별 조사의 경우, 춘천권은 춘천·양구·인제·철원·홍천·화천, 원주권은 원주·영월·정선·태백·평창·횡성, 강릉권은 강릉·고성·동해·삼척·속초·양양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지역전략 사업 육성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 민선 8기 도정과 시·군정에서 지역전략 사업 육성 등을 통해 강원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한다는 당선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도내 단체장들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현안 과제로는 ‘지역 내 갈등 해소와 화합 노력(28.4%)’이 꼽혔다. 원주권(36.2%)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8회 지방선거를 통해 도정은 12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고, 18개 시장·군수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14곳에서 승리한 데 이어 지방의회 권력까지 거머쥐는 등 강원 정치지형이 여권으로 급속하게 재편됐다. 도내 곳곳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면서 선거 이후 후유증 조기 수습과 통합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된 것이다.
이어 △복지 수요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8.5%)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8.1%) △공직기강 쇄신(8.1%) 순이다.
도내 당선인들이 생각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는 ‘청년·중장년·노인·경력단절여성 등의 양질의 일자리 공급 대책(42.2%)’이 최우선으로 꼽혔는데, 춘천권(54.5%)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51.67%)들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뒤를 이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26.5%) △도시와 농촌간 불균형 해소 대책(14.7%) △코로나 이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10.4%) △부동산 및 주거복지 대책(5.7%) △기타(0.5%) 순으로 나타났다. 이세훈
■어떻게 조사했나
민선 8기 임기가 내달 1일 시작되는 가운데 강원도민일보는 강원도정 및 시·군정, 지방의회에 대한 역점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도내 6·1 지방선거 당선인 총 242명(당적이 없는 도교육감 제외)을 대상으로 ‘민선 8기 당선인 대상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7~22일까지 6일 간 모바일을 통한 설문으로 진행됐다. 설문 대상 총 242명 가운데 211명이 응답, 응답률은 87.1%를 기록했다.
한편 6월 1일 실시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도내에선 도지사 1명을 비롯해 시장·군수 18명, 도의원 49명, 기초의원 174명 등 242명이 당선됐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홈페이지(www.kado.ne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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