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지하 시인 추모 행렬 "공이 9라면 과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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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별세한 고 김지하 시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문화제가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렸다.
사회를 맡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김지하 시인의 공이 9라면 과는 1에 불과하다. 과오라는 것도 국가폭력에 대항에서 얻은 상처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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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별세한 고 김지하 시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문화제가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렸다.
김지하 시인 49재를 맞은 이날 서울 천도교대교당에는 고인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이 모였다. 김지하시인추모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부영)가 개최한 문화제에는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함세웅 신부, 최열 환경재단 대표, 음악가 전범선 등 정치·문화예술인·종교·환경운동계 인사들과 함께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등 유족, 시민 등 약 600명이 참석해 고인의 생애와 사상을 기렸다.
사회를 맡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김지하 시인의 공이 9라면 과는 1에 불과하다. 과오라는 것도 국가폭력에 대항에서 얻은 상처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열 이사장은 “‘환경운동연합’이라는 이름도, ‘환경은 생명이다’라는 문구도 선배님과 논의한 것”이라고 회고했다.
1941년 전남 목포 출생인 김지하 시인은 1970년대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저항시를 발표하며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고, 동강댐 백지화 등 생명운동도 이끌었다. 원주에서 지난 달 8일 81세로 별세, 원주 흥업면 선영에 영원히 잠들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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