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 문막읍 '이승만 대통령 느티나무'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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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위기에 있던 원주시 문막읍 '이승만 대통령 느티나무'에 다시 초록 잎이 돋아났다.
이 느티나무는 1957년 4월 5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지방 순방 후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문막에 들렸다가 심게 된 것이다.
문막읍은 문막파출소 이전 후 관리를 받지 못해 고사 위기에 있던 느티나무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전문가에게 나무 치료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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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치료 의뢰, 새잎 돋아나
고사 위기에 있던 원주시 문막읍 ‘이승만 대통령 느티나무’에 다시 초록 잎이 돋아났다.
이 느티나무는 1957년 4월 5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지방 순방 후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문막에 들렸다가 심게 된 것이다. 문막읍은 문막파출소 이전 후 관리를 받지 못해 고사 위기에 있던 느티나무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전문가에게 나무 치료를 의뢰했다. 다른 곳에 옮겨 심으면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원래 자리에서 고사 위험 부분을 제거한 뒤 살균·살충 처리를 했다. 또 약품을 바르고 비료를 주며 치료에 매진했다.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는 울타리도 세웠다.
문막읍 주민들은 최근 죽어가던 나무에서 잎이 돋아난 것을 반가워하며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나무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김명래 문막읍장은 “느티나무가 다시 건강하게 자라 반계리 은행나무와 함께 문막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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