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렉시톰슨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하는 최혜진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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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키 최혜진은 셋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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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키 최혜진은 셋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선두 전인지와는 3타 차이다.
최혜진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초반에 공략을 너무 어렵게 하지 말고 안전한 방향으로 하려고 했던 게 마무리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족스러운 하루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는 최혜진에 관한 직접적인 질문보다는 전인지나 렉시 톰슨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3라운드에서 렉시 톰슨과 함께 플레이를 한 최혜진은 "(톰슨과 동반해서) 처음 경기를 한 것 같다. 아마추어 때 갤러리를 하고 그런 기억은 있는데, 경기를 함께 하게 되어 좋았다"고 언급하면서 "다시 한 번 거리가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면서 감탄했고, 나름 내 플레이를 하면서 경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톰슨도 2타를 줄여 최혜진과 나란히 공동 9위에서 공동 2위로 동반 상승했다.
'전인지 선수와 어떤 친분 관계가 있나'는 질문에 최혜진은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전인지) 언니가 잘 챙겨주기도 해서 잘 지내고 있다. 마침 지난 번에 연습라운드를 왔을 때, 같은 시간에 라운드 시간이 잡혀 있기도 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전인지 선수가 사흘 동안 플레이를 잘하고 있는데 대한 추가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연습라운드 때나 같이 경기를 할 때 플레이를 해보면, (전인지) 언니는 항상 언니 플레이 스타일대로 정확한 공략을 해서 큰 위험 없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코스에서 첫날 워낙 좋은 성적을 냈고 남은 라운드도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전인지와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는데, 전략이 바뀔 수도 있나'는 질문에 최혜진은 "인지 언니와 같이 플레이를 하면 즐거운 마지막 라운드가 될 것 같다. 누구와 같이 치게 되더라도 그 그룹에서 즐겁게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지 언니와 치게 된다면 즐겁게 서로 경쟁하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마지막 날 전인지, 렉시 톰슨과 챔피언조로 편성되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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