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돌싱글즈3', 한소희→채정안 닮은꼴 등장..한정민, '3표' 인기남 등극 [종합]

이우주 입력 2022. 6. 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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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글즈3' 새 멤버들의 '직진 플러팅'이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새로운 돌싱 남녀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에선 커플이 되자마자 신혼여행을 떠난다. 두 번째 신혼 여행을 가야 한다는 말에 팬들은 당황하면서도 "다시 마음이 뛸 거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혼 5년차 한정민은 이혼 후 3년간 신혼집에서 홀로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혼 3년차 변혜진은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겨서 결혼식장 들어가기 하루 전에도 엄청 싸웠다. 들어가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다"며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싸우고 심하게 다퉈서 많이 힘들었다. '너랑 결혼해서 망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혼 3년차 조예영은 "연애할 때 올인하고 다 퍼주는 스타일인데 사랑은 두 말할 것 없이 한 눈팔지 않고 다 퍼준다. '돌싱글즈3'에서 사랑을 찾는다면 꼭 재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범상치 않은 인상의 최동환은 이혼 6개월차였다. 최동환은 "저는 소송을 통해 이혼한 경우라 소송 기간만 1년 반 정도가 걸렸다. 계속 살아보려 했는데"라며 "나는 실패한 건가, 이게 잘 하는 건가 싶어서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가장 마지막에 온 전다빈은 "이혼하고 오랫동안 힘들었냐"고 돌직구 질문을 했다. 모두가 오랫동안 힘들어했다고. 특히 조예영은 '소송이 끝나고 더 힘들더라. 소송할 때는 정신이 없는데 끝나니까 확 무너졌다"고 밝혔다. 김민건은 오히려 이혼을 결심하기까지가 힘들었고 이후엔 후련했다 밝혔고 전다빈은 "후련함을 즐겼던 거 같다"고 공감했다.

성별을 나눠 돌싱빌리지로 이동하는 길, 멤버들은 첫인상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정민은 "저번 시즌들보다 여성 분들 외모가 훨씬 괜찮으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김민건은 변혜진, 조예영에게 눈길이 갔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남자, 여자 방이 나눠져 있는 대신 사랑방이라는 공간이 생겼다. 훨씬 더 좋아진 돌싱빌리지를 한참 구경한 후 멤버들은 짐을 풀며 조금씩 친해졌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야식을 먹기 위해 모인 멤버들. 앉을 자리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한정민이 대표로 자리를 정했는데, 한정민은 변혜진과 이소라 사이에 앉았다.

멤버들은 서로 닮은꼴 이야기를 하며 금세 친해졌다. 전다빈의 닮은꼴로는 이선빈, 한소희가 언급됐고 최동환은 오정세가 언급됐다. 전다빈은 "저는 팔자주름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고 최동환은 "나 팔자주름 스무 살 때부터 있었다"고 맞장구쳤다.

첫날 밤, 멤버들은 각자 호감 있는 사람을 고백했다. 전다빈은 "전 유쾌한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한정민을 선택했다. 이소라 역시 한정민을 택했다. 유현철은 "눈에 제일 들어왔다. 인상이 좋으셨다"며 조예영에 호감을 보였다. 최동환은 "판단이 잘 안 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가장 궁금한 사람으로 조예영을 꼽았다. 최동환은 "대화 자체를 많이 못해서 더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조예영의 선택은 김민건이었다. 김민건이 조예영의 캐리어를 들어주면서 관심이 생긴 것. 그러나김민건은 "여성 분들 캐리어를 끌어드려야겠다 생각했는데 가는 길에 남아있는 게 사실 예영 님밖에 없더라"라며 캐리어를 끌어준 건 호감이 아닌 배려라고 밝혔다. 김민건의 선택은 변혜진이었다.

변혜진의 호감도 1위는 한정민이었다. 변혜진은 "(한정민이) 외모적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세 표나 받은 한정민의 선택은 전다빈이었다. 한정민은 "2위는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한정민은 이혼 후 병원까지 다닐 정도로 힘들었다며 "주체가 안 됐다. 잠을 거의 한 두 시간 밖에 못 잤다. 그때는 진짜 힘들었다. 살면서 그 정도 힘들었던 건 처음"이라 밝혔다. 반면 전다빈은 "저 사람(전 남편)이랑 보낸 시간이 속상한 건 맞지만 부정적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 내 인생이 아까워지는 순간 아니냐. 어떻게 보면 정신 승리한 것"이라 밝혔다.

돌싱빌리지에서의 둘째 날, 변혜진은 사과를 깎아 남자 방에 뒀다. 먼저 사과를 발견한 한정민은 변혜진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변혜진은 "남자 분들 드시라"며 건강식품까지 챙겨줬다. 변혜진은 "소소하게 챙겨주는 걸 좋아해서 어딜 가서 상대방 생각이 나면 먹을 거나 소품을 챙겨 준다. 상대방 위주로 생활하는 편"이라 밝혔던 바다.

더블데이트 코스는 파워, 스킬 코스로 나뉘어져 있었다. 김민건, 최동환이 거침 없이 스킬 코스에 도장을 찍어 한정민과 유현철은 파워 코스로 확정이 된 상황. 한정민을 호감도 1위로 뽑았던 돌싱녀들은 파워 코스에 관심을 보였다. 변혜진이 먼저 파워 코스에 도장을 찍었고, 뒤이어 전다빈도 도장을 찍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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