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달궈진 대구의 여름을 청년예술가들이 식혀요..24팀 청년예술가 창작공연 29일부터
글로벌 화두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활동가와 예술인들이 나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행이 될 ‘2022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이하 그린스테이지) 공연에 24팀의 청년예술가들이 전국에서 모여 기후위기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린스테이지’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창작공연은 물론 기존 청춘마이크 공연 대비 탄소배출량을 70% 절감하는 친환경적인 운영을 실천해 주민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진행되는 ‘그린스테이지’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장소인 울진·영천에서의 공연영상 제작과 함께 대구 다중밀집공간 3개 장소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7월 1일 금요일은 지역 버스킹 명소인 (구)중앙파출소 앞 광장, 7월 2일 토요일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리는 디아크 광장, 7월 3일 일요일은 주점들이 몰려있는 이태원 광장에서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공연이 진행된다. ‘그린스테이지’는 공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공연 장비에 사용되는 전기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사용하고 버려진 목재 파레트를 무대 소품으로 활용한다. 공연에 사용되는 모든 물품도 재생가능한 제품들을 사용하여 운영된다. ‘그린스테이지’를 기획한 (사)인디053 신동우 기획사업팀장은 “기후위기를 맞닥뜨린 현 시대에서 청년예술가들의 역할과 책임을 드러내는 가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문화향유는 물론 기후위기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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