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윤성로 교수 논문 표절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여 서울대가 조사에 나선다.
서울대는 "27일부터 윤 교수팀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윤 교수팀 논문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제1저자인 서울대 박사과정 김모 연구원이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학회 현장에서 구두 발표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장관 자녀 공저 포함 논란
27일 조사위 열어 예산·검증 확인

서울대는 “27일부터 윤 교수팀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 ‘신경망 확률미분방정식을 통해 비동기 이벤트를 빠르게 연속적인 비디오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기법’이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을 제출했다. 윤 교수팀 논문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제1저자인 서울대 박사과정 김모 연구원이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학회 현장에서 구두 발표도 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7분16초 길이의 영상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영상에는 윤 교수팀의 논문이 2018년 미국 버클리대 논문과 2021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논문 등 10여편에서 문장을 짜깁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겼다. 의혹이 제기된 표절 부분은 데이터나 연구 개요, 선행연구 소개 등에 집중됐다.
윤 교수팀은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윤 교수는 논문 투고 당시 이를 알지 못했고, 제1저자의 단독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제1저자인 김 연구원 역시 유튜브 영상 댓글에 “논문 관련 사항은 모두 제 잘못으로 공저자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으며, CVPR 역시 논문 게재를 철회하고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논문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특히 공저자 중 이종호 과기부 장관의 자녀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 논문에 총 6명이 참여했는데, 제1저자인 김 연구원과 교신저자인 윤 교수, 그리고 이 장관 자녀를 포함한 공저자 4명이다. 또 이번 논문에 과기부 산하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예산까지 투입된 것으로 확인돼 관련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5만 월세의 반란” 박군, 30억 연금 던지고 ‘15억 등기부’ 찍었다
- ‘200배 수익설’ 이제훈, 부동산 대신 스타트업 투자한 이유
- 냉동실에 오래 둔 고기 하얗게 변했다면 먹어도 될까
- 정비공 출신·국가대표 꿈꾸던 소년이 톱배우로…원빈·송중기의 반전 과거
- “인생 안 풀리면 관악산 가라”…역술가 한마디에 ‘개운 산행’ 열풍 [이슈픽]
- “언니 변호사, 동생 의사” 로제·송중기 무서운 ‘집안 내력’ 보니
- “편의점 도시락 그대로 돌렸는데”…전자레인지 ‘3분 습관’의 숨은 위험
- “포르쉐 팔고 모닝 탄다… 훨씬 편해”…은혁·신혜선·경수진이 경차 타는 이유
- 연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하정우·차인표·유준상 ‘제2의 직업’
- 똑같이 먹어도 나만 살찌는 건 ‘첫 숟가락’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