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번째 항모도 설계 마쳐..美 해군력에 계속 도전
[앵커]
중국이 최근 3번째 항공모함을 진수한 데 이어 4번째 항공 모함도 이미 설계를 마쳤습니다.
아직 미국이 운용 중인 11척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작전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상하이 인근 장난 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진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입니다.
두 번째인 산둥함처럼 중국 자체 기술로 건조됐고 함재기 이륙에 '캐터펄트'방식이 적용된 게 특징입니다.
스키 점프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의 항공모함처럼 평평한 갑판에서 함재기를 띄울 수 있게 된 겁니다.
[중국 관영 CCTV : 중앙군사위의 비준을 거쳐 세 번째 항공모함의 이름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푸젠함으로 정해졌습니다.]
진수식을 통해 처음 바다에 띄워진 푸젠함은 길게 는 5년간의 시험을 거쳐 중국 해군에 인도됩니다.
이 기간에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를 장착하고 시험과 훈련을 통해 실전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중국은 이미 4번째 항공모함의 설계도 마쳤는데 이번에도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급유 없이 장기 원양 작전이 가능한 핵 추 진 항모 11척을 보유한 것과는 큰 격차가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따라 타이완 부근으로 접근하는 미국 항모전단을 차단하는 데 1차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는 물론 서태평양 전역으로 작전 범위를 계속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은 러시아 해군과의 합동 훈련 규모도 확대하면서 미국의 해군력에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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