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직면한 러시아..오늘까지 이자 1천300억 원 내야

임주현 입력 2022. 6. 26. 22:40 수정 2022. 6.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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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이 오늘(26일) 러시아가 곧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맞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26일까지 국채 이자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300억 원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이 이날까지 이자를 받지 못하면 러시아는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 지급 유예)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디폴트를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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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이 오늘(26일) 러시아가 곧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맞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26일까지 국채 이자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300억 원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원래 지난달 27일까지 지급해야 했지만 30일의 유예기간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미 국제예탁결제회사인 유로클리어에 이자 대금을 달러와 유로화로 보내 상환 의무를 완료했고, 유로클리어가 개별 투자자의 계좌에 입금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국제사회의 제재 때문에 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자들이 이날까지 이자를 받지 못하면 러시아는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 지급 유예)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디폴트를 맞게 됩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국부펀드와의 거래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또, 지난달 25일까지는 투자자가 러시아로부터 국채 원리금이나 주식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했지만 이후 유예기간을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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