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민성 감독, "김포전 무승부, 꼭 이겼어야 했던 경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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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김포 FC전 무승부에 대해 매우 아쉬워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하나는 26일 저녁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김포 FC전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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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김포 FC전 무승부에 대해 매우 아쉬워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하나는 26일 저녁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김포 FC전에서 1-1로 비겼다. 대전하나는 전반 20분 김포 공격수 나성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15분 윌리안의 득점으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아쉽다. 꼭 이겼어야 했던 경기"라고 말한 후, "득점 찬스에서 넣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제가 잘 컨트롤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전반전에는 약간 위축된 모습이었다. 아마 경남 시절이었다면 골을 넣었을 상황이 있었다. 그래도 그 장면을 제외한다면 좋았다. 우리 선수들과 호흡도 좋았다. 향후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광주 FC가 같은 라운드에서 경남 FC에 1-4로 패한 소식을 접했다. 승점 1점을 따라붙긴 했지만, 대전하나 처지에서는 쫓아갈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감독도 "아쉽다"라고 솔직하게 속내를 밝혔다.
그렇지만 "광주 상황을 신경 쓸 게 아니라 우리 팀이 이기고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 3점이 아니긴 해도 1점 따라붙었다. 이것도 좁혀가는 과정이라 본다.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찬스가 올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자꾸 수비가 실점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격수들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조그마한 차이에서 실점이 나온다. 공격수들에게 전방에서 압박하는 걸 가르쳐주려고 한다. 계속 개선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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