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영입→KDB 더 잘할 것" 英 매체, 필립스 향한 극찬 세례

백현기 기자 입력 2022. 6.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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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의 이적에 영국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래드 대표팀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는 페르난지뉴가 팀을 떠나면서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필립스를 적임자로 점찍었다.

특히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필립스의 이적은 맨시티 입장에서 아주 좋은 영입이다. 필립스는 로드리와 함께 2명의 3선 미드필더를 구축할 수도 있으며 맨시티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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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칼빈 필립스의 이적에 영국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래드 대표팀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를 영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선수의 이적 확정을 알리는 특유의 문구인 “Here we go”를 게시하며 “필립스는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포함한 모든 협상을 완료했다. 필립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기 위해 다른 제의들을 모두 거절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5000만 파운드(약 797억 원)다”고 전했다.


필립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다. 1995년생인 필립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리즈 유스 아카데미를 거쳤고, 2014년 리즈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차근차근 주전으로 도약한 필립스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리즈의 핵심 자원으로 도약한 필립스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십 베스트 11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즈의 승격을 이끈 주역이었다. 리즈는 필립스의 활약과 함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뤘다. 필립스는 더 주목도가 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위치선정 그리고 패싱 능력까지 갖춘 필립스는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결국 맨시티에 입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필립스에 관심을 보여왔고,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는 페르난지뉴가 팀을 떠나면서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필립스를 적임자로 점찍었다.


필립스의 이적에 대해 현지 언론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필립스의 이적은 맨시티 입장에서 아주 좋은 영입이다. 필립스는 로드리와 함께 2명의 3선 미드필더를 구축할 수도 있으며 맨시티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필립스가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도울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필립스가 3선에서 로드리와 함께 뛸 경우, 앞선에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수비적인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더 브라위너는 더 자유롭게 ‘10번’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라 전하며 더 브라위너가 더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다음 시즌을 맞는 맨시티에게 필립스의 존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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