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방실이 "너무 아파 이대로 죽고 싶단 생각도"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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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투병 중인 방실이가 후배 가수 양하영을 만나 가슴 속 이야기를 터놓았다.
6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6년째 뇌경색 투병 중인 방실이를 만나기 위해 한 후배 가수가 찾아왔다.
스스로를 "같은 시대 활동했던 가수 선후배이고 미사리에서 함께 노래했던 사이다. 방송 끝나고도 자주 어울리고 나름 친분이 있었다. 무심할 정도로 오랜만에 찾아뵙는다"고 소개한 그의 정체는 바로 양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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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뇌경색 투병 중인 방실이가 후배 가수 양하영을 만나 가슴 속 이야기를 터놓았다.
6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6년째 뇌경색 투병 중인 방실이를 만나기 위해 한 후배 가수가 찾아왔다.
스스로를 "같은 시대 활동했던 가수 선후배이고 미사리에서 함께 노래했던 사이다. 방송 끝나고도 자주 어울리고 나름 친분이 있었다. 무심할 정도로 오랜만에 찾아뵙는다"고 소개한 그의 정체는 바로 양하영.
방실이는 양하영을 만나자마자 "너무 오랜만이야"라고 눈물을 흘렸다. 양하영은 "전부 걱정하고 있어요. 언니 울지마"라고 가슴 아파했다. 방실이는 "넌 변한 게 없어. 똑같다. 언니가 너 안아주고 싶어. 더 잘 해주고 했어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양하영은 방실이를 꼭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방실이는 "아프고 나서 연락도 못했지. 말할 수 없어서 전화도 함부로 못했고. 말을 못 하니 안부도 못 물었고. 너 온다길래 그때부터 마음이 아팠어. 나는 잘 못 해줬는데"라고 미안함을 고백했다. 양하영은 "언니가 못 해준 게 뭐가 있어. 후배들 챙겨준 게 큰 덕인데. 언니 생각할 때마다 고마웠다. 소심해서 잘 못 어울렸는데 언니가 전화도 주고 해서 만나서 밥 먹고 얘기도 하고 한 건데"고 눈물 젖은 진심을 고백했다.
얼마 전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떠나보냈다는 양하영은 "어머니도 현관 앞에서 면회를 20분 밖에 못 했다. 제가 하도 우니까 10분 더 보게 해주셨다. 지금 이렇게 언니를 야외에서 볼 수 있으니 반갑다"고 웃었다. 방실이는 "햇수로 3년은 아무도 못 봤다. 형제들도 볼 수 없는데 누구 얼굴을 보냐. 오로지 방에만 있어야 하고. 어르신들이 한 명 두 명 코로나로 아프고 돌아가시니까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병을 앓은 지) 10년 되니 너무 힘들어. 이대로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너무 아프니까. 어떻게 16년째 이러고 있니"라고 신세한탄을 했다. 양하영은 가슴 아파하며 "10년 전에 비하면 지금 이렇게 좋아진 거 아니냐. 희망을 잃으면 안 된다"고 다독였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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