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세븐틴·캐럿의 화려한 재회..월드투어 'BE THE SUN' 개막 (종합)
세븐틴이 2년 4개월 만에 재개된 월드 투어의 포문을 화끈하게 열었다. 불, 태양 등 강렬한 테마를 곳곳에 활용한 무대 장치들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세븐틴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6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세 번째 월드투어 'BE THE SUN' 서울 공연이 열렸다.
세븐틴 월드 투어 'BE THE SUN'은 지난 2019년 펼쳐졌던 두 번째 월드투어 'ODE TO YOU'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펼쳐지는 월드투어다. 첫 번째 지역인 서울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단독 공연이다.
이후 세븐틴 멤버들은 "2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 오랜만에 공연을 준비했으니 모두 스트레스를 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독려하면서 "미친 듯이 놀 준비 됐습니까?"라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다.
먼저 조슈아, 버논 씨는 미니 9집 수록곡인 '2 MINUS 1' 무대로 그들만의 중저음으로 꾸며진 록 스타일의 무대를 보여줬다. 이어 준,호시, 디에잇, 디노 씨는 'MOONWALKER', 'Wave' 무대를 통해 세븐틴일 때와는 다른 절제된 퍼포먼스로 그들의 춤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정한, 조슈아,우지, 도겸, 승관 씨는 '나에게로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무대로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화음을 자랑했다. 힙합 유닛의 에스쿱스, 원우,민규, 버논 씨 역시 다크한 매력을 가득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콘서트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들의 대표곡인 '만세', 'Left & Right', '아주 NICE' 등 세 곡이 연달아 공개되면서 팬들의 함성이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채웠다. 먼저 '만세' 무대에서는 팬들의 응원봉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팬덤 참여형 무대를 꾸몄으며, '아주 NICE' 무대에서는 무대 특수효과를 마음껏 쏟아 부으며 이번 서울 공연 절정의 순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 말미 세븐틴은 다시 한 번 무대 위 태양 오브제를 적극 활용하며 이번 월드 투어의 테마를 각인시켰다. 무대 위에 재현된 뜨거운 태양이 세븐틴 멤버들의 뒤를 장식하며 그들의 카리스마를 더욱 빛나게 했다.
세븐틴의 팬덤 캐럿은 공연 막간 멤버들에 대한 각양각색의 애정을 드러냈다. 2년 4개월 만에 만난 세븐틴 멤버 각자에 대한 반가움을 마음껏 표현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또한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리더인 에스쿱스 씨는 "한결 같은 사랑은 주셔서 감사하다. 한결 같은 사랑이 힘든다는 걸 모든 멤버가 잘 알고 있다. 캐럿들을 위해서 더 높은 곳에서, 더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원우 씨 역시 "캐럿들이 어디 가서 캐럿이라고 말했을 때 자랑스럽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더 올라가고 싶다. 진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는 바람을 전했다. 우지 씨 또한 팬덤인 캐럿을 향해 "여러분이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말해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세븐틴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아레나 투어, 그리고 11~12월 대망의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한다. 8월 10일 밴쿠버, 12일 시애틀, 14일 오클랜드, 17일 로스앤젤레스, 20일 휴스턴, 23일 포트워스, 25일 시카고, 28일 워싱턴 D.C., 30일 애틀랜타, 9월 1일 벨몬트 파크, 3일 토론토, 6일 뉴어크 등 미국과 캐나다의 12개 도시를 찾는다.
이후 9월 24~25일 자카르타, 10월 1~2일 방콕, 8~9일 마닐라, 13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 도시, 총 7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며, 11월 19~20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26~27일 도쿄, 12월 3~4일 아이치 등 일본 돔 투어로 월드투어의 뜨거운 열기를 잇는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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