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왕세자, 카타르 왕족에 41억 현금가방 받아"

차주혁 cha@mbc.co.kr 2022. 6. 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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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카타르 왕족인 유력 정치인에게 300만유로, 우리 돈 40억9천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카타르의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알사니 전 카타르 총리로부터 100만 유로, 우리 돈 13억 6천만 원씩을 세 차례에 걸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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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왕세자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카타르 왕족인 유력 정치인에게 300만유로, 우리 돈 40억9천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카타르의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알사니 전 카타르 총리로부터 100만 유로, 우리 돈 13억 6천만 원씩을 세 차례에 걸쳐 받았습니다.

영국 왕실은 기부 등을 받을 때는 수표로 받아야 하는 규정이 있는데, 현금 다발로 채워진 돈가방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 돈의 용처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셰이크 하마드 전 총리와 일대일로 만날 때 돈가방을 받았는데, 2015년에는 자신의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돈을 건네받았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클래런스 하우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2015년 면담에서 받은 돈은 즉시 왕세자의 자선단체로 전달됐고 이후에도 돈은 적법하게 처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찰스 왕세자가 외국의 유력 정치인에게 석연치 않은 현금 돈가방을 받았다는 사실은 왕위 승계를 앞둔 왕세자에 대한 평가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차주혁 기자 (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230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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