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신동미, 오민석에 "결혼할래?" 서범준 최예빈 이별 '눈물' (종합)

신동미와 오민석이 결혼을 이야기하는 사이 서범준과 최예빈이 이별했다.

6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6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는 장남 이윤재(오민석 분)와 막내 이수재(서범준 분)의 로맨스가 극과 극 행보를 보였다.

이수재(서범준 분)는 친구에게 사기당한 뒤 가족들에게 가짜 결혼으로 아파트를 타내려던 계획까지 들통 나자 상심한 채로 한강다리 위에 올랐고 생명의 전화 후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경찰서까지 갔다. 연락을 받은 한경애(김혜옥 분)는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윤재(오민석 분)와 이현재(윤시윤 분)까지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가서 이수재의 상황을 알았다.

이경철(박인환 분)은 손자 이수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그냥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애는 아들 이수재에게 사기 친 친구나 가짜 결혼하려 했던 나유나(최예빈 분)까지 모두 잊으라고 당부했지만 이수재는 “나보다 100배는 좋은 사람”이라고 나유나를 편들었다. 한경애는 그런 아들에게 나유나를 만나 평생 보지 말자고 이야기한 사실을 숨겼다.

이경철은 손자 이윤재의 연인 심해준(신동미 분)을 만난 뒤 아들 이민호(박상원 분)에게 당분간 한경애에게 비밀로 하라고 단속했다. 이경철은 심해준이 나이가 더 많은 게 조금 걸리지만 이윤재가 좋다면 심해준이 좋다고 말했다. 심해준은 이경철의 반응을 궁금해 했고 이윤재는 이경철이 심해준이 선물한 옷을 입은 사진을 전송했다.

현미래(배다빈 분)는 심해준에게서 이윤재의 조부를 만났다는 말을 듣고 외조모 정미영(이주실 분)에게 이현재를 소개하고 싶어 했다. 정미영은 처음으로 손녀 현미래의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데 기뻐했고 이현재는 현미래 모친 진수정(박지영 분)에게 점수를 따지 못한 반면 외조모 정미영에게는 점수를 따겠다고 의욕에 불탔다.

이소라(현쥬니 분)는 남편 최성수(차엽 분)와 10만원 내기를 했다며 이윤재에게 심해준과 연애중인지 질문했다. 이소라는 부부간 경제 문제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윤재는 안 사귄다고 거짓말 후 심해준에게 빚을 고백해야 할지 고민했다. 심해준은 “나이 들어 결혼이 좋은 건 경제적 안정”이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주식에 투자한 돈이 40% 빠져 어쩔 줄 몰라 했다.

진수정은 딸 현미래와 이현재가 모친 정미영을 만나는 일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 정작 정미영은 이현재가 죽은 남편의 젊을 때 모습 같다며 좋아했다. 정미영은 치매 증세로 이현재에게 “당신 닮은 아이 낳고 싶다”고 말했고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어머님이 무남독녀 외동딸이라고 했지?”라고 물으며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이민호는 나유나를 따로 만나 결혼프로젝트를 시작한 일부터 사과했고 이수재와 관계를 여전히 응원했다. 이윤재와 심해준은 롤러스케이트 데이트하다가 넘어졌고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파스를 붙여준 뒤 “결혼하면 이런 느낌일까?”라고 물었다. 심해준은 “결혼할래?”라고 반문하며 두 사람의 결혼 급물살을 예고했다.

나유나는 이수재를 만나 “우리 헤어져”라며 “아버님 만났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더 아팠다. 내가 이런 분들에게 무슨 짓을 했나. 어른들 생각하면 못 견디겠다. 오빠 옆에서 견뎌보려고 했다. 헤어지기 싫으니까. 그런데 오빠 옆에 있으면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 자꾸 생각난다”고 눈물 이별했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