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서범준 결별→신동미, 오민석에 결혼 제안[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6. 26. 21: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 최예빈이 헤어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별을 선언한 최예빈, 서범준과 오민석에게 결혼하자 말한 신동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SOS 생명의 전화로 상담원에게 괴로움을 털어놓은 이수재(서범준)는 다리에 기대 아래에 흐르는 물을 바라봤다. 이때 경찰들이 서둘러 달려와 이수재를 진정시키며 말렸다. 이수재는 “저 살 거예요. 살 거라고요. 아파요”라며 당황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경찰에 이수재는 “너무 답답해서 전화로 얘기한 거뿐이에요”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서에 가자는 말을 듣고 끌려갔다.

이경철(박인환)은 심해준(신동미)이 선물한 옷을 봤고 어땠냐는 이민호(박상원)에 “나이는 좀 있는데 때가 안 묻은 거 같아. 거기다 변호사인데. 현재(윤시윤) 로펌 대표래. 어미한테는 아직 말하지 마. 만난 적이 있는데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로펌 대표면 나이가 꽤 있지 않냐는 이민호에 이경철은 “그게 걸려. 윤재보다 많아. 윤재(오민석)가 엄청 좋아하는 거 같아. 그러니 나한테 소개해줬지”라며 옷을 입어봤다.

한경애(김혜옥)는 이민호에게 나유나(최예빈)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기어이 만났냐는 물음에 그는 “만나니까 약해지더라. 정이 들긴 들었었나 봐. 정 떨어졌다 해도 애 얼굴 보니까 약해지더라고. 그래도 유나는 수재랑 안 돼. 유나가 접어줘야 수재가 끝낼 수 있어. 수재는 미안해서라도 유나한테 헤어지자 말 못 해”라고 말했다.

경찰의 전화를 받은 이민호와 한경애는 서둘러 경찰서로 향했다. 죽으면 자신더러 어떻게 살려고 그랬냐며 눈물 흘리는 한경애에 이수재는 “죽으려고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해명했고 이현재, 이윤재까지 달려왔다.

사기당한 게 뭐라고 그런 생각을 했냐는 물음에 이수재는 “죽을 생각 안 했어. 그냥 착오가 있었어. 형들 몰라? 나 비치된 전화 있어서 통화한 거뿐이야. 얘기하고 싶어서 전화한 거뿐이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현재는 “통화만 한다고 경찰이 오지 않지. 네가 심각한 얘기 했겠지”라고 말했고 이수재는 힘들면 죽고 싶다 얘기할 수 있지 않냐고 따졌다.

경찰서를 나온 이현재는 이수재에게 두부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며 그를 놀렸다.

KBS2 방송 캡처


현미래(배다빈)는 망했다며 전화 온 심해준에 서둘러 움직였다. 밤에 그 집에 왜 이렇게 자주 가냐는 진수정(박지영)에게 현미래는 심해준의 남자 친구가 이현재 형이라고 설명했다.

할 말이 많다는 현미래는 “언니 오늘 현재 씨 할아버지 소개받았대”라고 말했고 진수정은 결혼까지 생각하는 거 같다고 답했다. 심해준이 연상이며 먼저 좋아했다는 현미래는 “처음에 많이 튀었어”라고 말했고 진수정은 “너랑 똑같네. 그래서 할 말이 많구나? 그래도 너무 허물없이 지내지 마”라고 걱정했다.

집에 돌아온 이수재는 걱정하는 이경철에 “전화를 잘못해서.. 별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들어가서 쉬라는 이민호에 이경철은 이수재에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그냥 사는 거야. 부귀영화 보려고 애써봤자 되는 사람은 되고 안 되는 사람은 안 돼. 실수했으면 다음에 잘하면 돼”라고 위로했다.

이경철이 방에 들어가고 한경애는 이수재에게 두부를 건넸다. 꼭 먹어야 하냐는 이수재에 이현재는 “다시는 이런 일 벌이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세리머니라 생각하고 먹어. 이 민폐 어떻게 할 거냐?”라고 놀렸다.

심해준은 현미래에게 이경철과의 만남을 걱정하며 “생각할수록 아닌 거 같아.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했어. 내가 늦었거든? 식당에 가니 윤재 씨랑 할아버님이 보였어. 손은 왜 떠니? 수전증 있는 줄 아셨을 거야”라고 말했다. 순수한 사람이구나 했을 거라는 현미래에 심해준은 마음의 안도를 느꼈다.

이현재와 통화하는 현미래에 심해준은 “할아버님이 내 얘기했는지 물어봐”라고 말했다. 엿들은 이현재는 얘기는 들었으나 그런 얘기 안 했다며 집에 가면 전화하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얘기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심해준은 “역시 날 만난 건 할아버님한테 중요한 일이 아니었어”라고 절망했다.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나도 우리 할머니한테 현재 씨 소개해주고 싶다. 할머니한테 한 번도 남자 소개해준 적 없거든. 외할머니 요양원에 계시거든.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현재는 “빨리 가서 인사드려야겠다. 이번에 형이 할아버지 누나 소개해준 거 막내가 사고 쳐서 상심이 크셨거든. 기분 전환시켜드리려고 한 거도 있어. 미래 씨 할머님도 나 보면 엄청 좋아할 걸?”이라고 말해 현미래를 미소 짓게 했다.

현미래는 정미영(이주실)에게 이현재에 관해 이야기했고 그는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진수정은 현미래가 정미영에게 이현재를 데리고 간다는 말에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오버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결혼할 수도 있다는 현미래에 그는 “안 할 수도 있고. 연애를 하더라도 선을 지키자 이제. 취소해. 우리 그동안 잘 맞았었는데 왜 이렇게 어긋나느지 모르겠다”라고 따졌다.

그 말에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엄마가 달라진 거 같아”라고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한경애는 이수재에게 이번 일에 엮인 사람들을 다 잊으라 말했다. 그는 창열이를 잡을 바에야 고소하라고 말했고 “할아버지나 아빠, 나, 유나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물었다.

이수재는 “내가 잘못한 거라고”라고 말했고 한경애는 나유나가 없었으면 이런 일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잘못한 게 있으니 엄마 말 다 들을게. 그런데 유나 얘기는 나쁘게 하지 마. 엄마 아들보다 백배는 좋은 사람이야”라며 나유나 편을 들었다.

마음 정리되면 연락 달라했던 나유나를 찾은 이수재는 “어제 집에 들어갔어. 작은 형네 있었어. 내가 이번에 반성한 게 많아. 앞으로 2, 3년은 정말 숨만 쉬면서 빚만 갚아야 할지도 몰라. 더 걸릴지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갚을 수 있을 거라는 나유나에 그는 “그동안 네가 나한테 보여준 배려, 정말 고마워. 그래도 네가 있어서 이 시기를 잘 넘기고 있는 거 같아. 그래서 말인데 너만 괜찮다면 우리 헤어지지 말자. 나도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옆에서 다 지켜줄 거야”라고 털어놨다.

전날 자신을 보고 싶다 하지 않은 한경애를 떠올리고 눈물 흘렸던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회사로 향했다.

이경철은 이윤재에게 심해준이 선물한 옷을 입고 나타나 “내가 옷에 까다로운데 이건 마음에 들어”라고 말했다. 미소 지은 이윤재는 심해준이 어떠냐 물었고 그는 “TV에서 본 거랑 똑같더라. 시원시원하고 싹싹하고. 당연히 마음에 들지. 네가 좋아하면 나도 좋아”라고 답했다.

심해준에게 이경철이 옷 입은 사진을 보낸 이윤재는 “고마워. 우리 할아버지 해준 씨 만나고 진짜 많이 웃으셨어. 요즘 웃을 일 없으셨거든. 완전 좋으셨대”라고 말해 그를 기쁘게 했다.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가자 말하며 계속 생각했다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그런 줄도 모르고 섭섭해했네’라며 감동했다.

KBS2 방송 캡처


매장에 서류를 놓고 온 현정후(김강민)는 나유나(최예빈)에게 본사로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저녁 먹고 가라는 현정후의 제안을 거절한 나유나는 디저트 카페를 아직 못 갔다고 답했다.

나유나는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 베이커리 취직했냐 묻는 지인에 나유나는 “시험 떨어져서 다른데 다니고 있어요. 언니 가게 오픈하면 꼭 불러주세요”라며 전화를 끊었고 헤어지기 싫다며 이수재를 붙잡았던 자신을 떠올렸다.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이수재 말에 나유나는 “누가 누구를 지키면 지켜지긴 하는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이소라(현쥬니)는 최성수(차엽)와 내기를 위해 이윤재에게 심해준과 사귀는 거 맞지 않냐 물었다. 결혼하면 알겠지만 경제관념이 맞지 않으면 같이 못 산다고 말한 이소라는 여자는 남자가 경제적인 안정이 없어서 더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재는 녹음기를 켜 심해준과 사귀는 거 맞냐 묻는 이소라에 안 사귄다고 거짓말하고 도망쳤다.

심해준을 만난 이윤재는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밥 먹자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심해준은 비싼 가격의 음식에 “여기 너무 비싸다. 괜찮겠어? 단품도 있네”라고 걱정했고 이윤재는 마음 놓고 먹으라고 했다.

이소라와 최성수 내기를 들은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진짜 이해 안 된다. 최 과장이 쪼잔했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윤재는 최성수가 열심히 산다며 이소라가 악착같이 10만 원을 받으려고 한 게 더 이해 가지 않는다 말했다.

심해준은 “이해가 되기도 해. 결혼은 현실이잖아. 이혼 사유 중에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근데 우리는 그런 거 신경 쓸 일 없잖아. 우린 다르지. 사회생활을 몇 년 했니”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나 빚 있는데’라며 당황했다.

집에 돌아온 이윤재는 “경제적으로 부족하다는 말 왜 못했니?”라고 한숨 쉬며 떨어진 주식에 절망했다.

현미래와 집에서 데이트하고 나온 이현재는 “할머니는 뭐 좋아하셔? 어떤 분인지 되게 궁금해. 어머니가 엄청 미인이시잖아. 네가 너 예뻐. 어머니 웃는 모습은 못 봤지만 웃는 모습은 닮았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는 현미래에게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시면 어디 편찮으시진 않은 거야?”라고 물었고 치매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담스럽지 않냐는 현미래에 이현재는 “아니? 나 지금 의욕이 막 솟는다? 미래 씨 어머님한테는 덜 먹혔지만 할머님은 꼭 나한테 반하게 만들 거야. 프리패스 상인데”라며 의지를 다졌다.

KBS2 방송 캡처


진수정은 현미래에게 정미영이 치매 증상이 있는 것을 이현재에게 말했냐며 이상한 소리 할까 걱정했다. 더 나빠지기 전에 소개해주고 싶다 말한 현미래는 “할머니 알아보실 때 믿음직한 내 남자 친구 소개해주고 싶어. 할머니 엄청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했다.

현미래는 진수정의 손을 붙잡으며 “단순하게 생각해. 엄마가 할머니 사랑하는 거 너무 잘 알겠는데 어떨 땐 너무 예민한 거 같아”라고 전했다. 그 말에 진수정은 가기로 한 거니 잘 다녀오라 말했다.

정미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수국을 사 온 이현재에게 미소 지으며 인사했다. 현미래가 잠시 나간 사이 대화를 나누던 정미영은 이현재에게 “우리 미래 잘 부탁해. 미래가 사람을 너무 잘 믿고 착하기만 해서 걱정이야”라고 부탁했다.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던 정미영은 갑자기 이현재에게 “여보. 나도 당신 닮은 아이 낳고 싶어”라고 말한 뒤 정신을 차렸다. 당황한 정미영은 사과를 건네며 울먹였고 이현재는 괜찮다며 그의 손을 잡았다.

밖을 나온 현미래는 정미영이 무슨 말 안 했냐 물었다. 이현재는 “별말씀 없으셨는데 날 남편으로 착각하시는 거 같았어. 별 의미 있는 말은 아니야”라고 답했다.

자신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적 있다는 현미래에 그는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는 게 좋을 거 같아. 환자시니까 어느 정도 증상인지 알고 있는 게 좋잖아. 그래야 대비를 하시잖아. 어머님 말이야. 무남독녀 외동딸이라고 했지?”라고 물었다. 진수정이 7년 만에 생긴 아기라 귀하게 자랐다 말한 현미래에 이현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유나는 연락처를 몰라 가게를 찾아왔다는 이민호에게 죄송하다 말했다. 이에 이민호는 자신들이 결혼 프로젝트를 기획하지 않았으면 마음고생하는 일이 없었을 거라며 나유나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그는 “수재한테 들었어. 넌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수재가 끌어들여서 힘들었겠다 싶어 사과하러 왔어. 사람은 실수할 수 있어. 실수하고 나서 잘 마무리하고 다시 나아가면 돼. 수재는 너한테 진심이더라. 걔가 그렇게 진심인 거 처음 봤어. 난 너 처음 봤을 때도 환영했고 지금도 환영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해줄 거야. 힘들고 어려운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해. 도와줄 일 있으면 도와줄게”라고 나유나를 위로했다.

일할 자리를 찾던 이수재는 할 말이 있다는 나유나의 문자를 받았다.

KBS2 방송 캡처


심해준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 후 집에 온 이윤재는 침대에 누웠다. 함께 누운 심해준은 “이러고 있으니까 계속 같이 살았던 거 같아”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라고 중얼거렸다. 그 말에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나유나는 이수재를 만나 한경애가 사줬던 옷을 건넸다. 그는 “내가 갖고 있으면 안 될 거 같아. 생각해봤는데 오빠 말이 맞아”라고 말했다. 왜 갑자기 오빠라고 하냐는 이수재에 그는 “오빠가 그랬지. 날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 없다고. 나한테 미안해서. 나도 이제 오빠를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이 없어. 우린 거짓말로 시작한 관계야.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또 거짓말을 낳고. 우리 관계는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게 섞여있어. 복잡해”라고 털어놨다.

이수재는 “잘못했어”라고 말했고 나유나는 “나도 잘못했어”라고 답했다. 그는 나유나의 손을 잡고 “뭐든 네가 하자는 대로 할 거야. 그런데 유나야 우리가 거짓말로 시작한 건 맞는데 사랑했어. 사랑하고 있어. 죽고 싶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네가 내 옆에 지켜주지 않았으면 죽었을지도 몰라. 나 열심히 살 거야. 빚도 갚고 너한테 잘못한 거 다 갚을 거야”라고 붙잡았다.

그 말에 나유나는 “고마워. 이제 진짜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어. 우리 헤어져. 아버님 만났어.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신대. 응원해주신다니까 더 마음이 아팠어. 내가 이런 분들한테 무슨 짓을 했나. 어른들 생각하면 못 견디겠어. 그래도 오빠 옆에서 견뎌 보려고 했거든? 헤어지기 싫으니까. 그런데 옆에 있으면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 계속 생각나”라며 눈물 흘렸다.

사과하는 이수재에게 나유나는 그런 말만 하다 서로에게 멀어질 거라고 소리쳤다. 이수재는 “난 널 붙잡을 수 없어. 그런데 유나야,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면 안 돼?”라고 말했지만 나유나는 떠나버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