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기대대로 서방 분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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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전쟁 지속으로 '서방의 분열'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헛된 희망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알프스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전쟁 4개월 동안 러시아를 계속 압박한 동맹국들을 칭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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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알프스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전쟁 4개월 동안 러시아를 계속 압박한 동맹국들을 칭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략에 실패한 3월 하순 브뤼셀에 와 나토, G7 및 유럽연합 긴급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하며 동맹국의 지원을 독려했었다. 바이든은 당시 우크라이나 국경 바로 옆 폴란드 동부 접경지까지 찾아온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 침략을 두고 볼 수 없으며 이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주최한 독일 숄츠 총리와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이 다른 유럽 국가들이 움직이는데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을 이끌고 있는 것에 신뢰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최근 전쟁 상황이 러시아군 우세로 전환됨에 따라 나토와 G7 및 EU 동맹 사이에는 전쟁으로 초래된 각 국내 및 세계적 문제를 둘러싸고 회의감과 피로감 그리고 분열 조짐이 표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및 대 러시아 제재에서 우방이 "잘 뭉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러시아 제재로 유가,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여러 곳에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지원국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해서 전쟁을 빨리 끝내는 편이 낫지 않느냐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 프랑스 및 이탈리아에서 이런 견해가 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관련 이야기가 나올지도 관심이 쏠린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28일 아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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