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워터밤'서 신곡 깜짝 스포일러 "7월 5일 청량한 컴백"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가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위너는 6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 여름 음악 축제 'WATERBOMB 2022'(워터밤 2022)에 래퍼 이영지, 댄스 크루 훅, 그룹 (여자)아이들, 래퍼 사이먼 도미닉, CL(씨엘) 등과 함께 출연했다.

오후 7시 20분께 단독으로 무대에 오른 위너는 메가 히트곡 'REALLY REALLY'(릴리릴리)를 필두로 'ISLAND'(아일랜드), 'LOVE ME LOVE ME'(럽미럽미), '공허해', 'AH YEAH'(아예), 'LA LA'(라라), 'EVERYDAY'(에브리데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신곡도 직접 스포일러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리더 강승윤은 "중대 발표가 있다. 저희 위너가 7월 5일 새 앨범이 나온다. 7월 5일에 나오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딱 이런 분위기, 여름 바이브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시원한 노래니까 꼭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멤버들과 함께 무반주로 신곡 일부 파트를 열창했다.

이어 이승훈은 "위너 없는 '워터밤'은 '워터밤' 아닌 거 아시죠? 지금부터 확실하게 가겠다"며 멤버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 종료 후 강승윤은 공식 SNS에 "위너가 빠지면 워터밤이 아니지"라는 글과 함께 위너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이승훈은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SNS에 공연 영상을 게재하는 배려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위너 위버스를 통해 "워터밤에 위너가 빠지면 섭하지! 해외 인서들 학생 인서들 보고 싶지만 못 오는 인서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마음만은 공연장에 와 있는 인사들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위너가 '워터밤'에 출연한 건 2019년 이후 3년여 만이다.

한편 위너는 7월 5일 오후 6시 4번째 미니 앨범 'HOLIDAY'(홀리데이)로 컴백한다. 2020년 4월 9일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Remember'(리멤버) 이후 2년 3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이번 앨범은 위너만의 건강하고 청량한 감성이 가득 담긴 음반으로 예고됐다.

위너가 청량한 노래를 전면에 내세워 컴백하는 건 5년 만이다. 앞서 2017년 8월 'OUR TWENTY FOR'(아워 트웬티 포)를 발표한 위너는 더블 타이틀곡 'LOVE ME LOVE ME', 'ISLAND'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특히 강승윤 등이 작곡한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의 'ISLAND'는 무더운 여름 날씨와 어우러지며 현시점에도 K팝 대표 최고의 서머송(여름 노래)으로 꼽힌다.

(사진=위너 위버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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