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처럼 유턴해 돌아온 미사일..러軍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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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파상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며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공중에서 진행 방향을 급선회해 발사한 부대를 명중시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3월말 발표를 통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가 약 1200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나 그 중 59%가 불발 또는 격추되거나, 목표를 놓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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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파상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며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공중에서 진행 방향을 급선회해 발사한 부대를 명중시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텔레그램,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가장 먼저 유포된 영상은 '페이스 오브 워'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유되기 시작했다. 27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야간에 미사일 1발이 지상에서 발사된다. 이 미사일 발사 직전 이미 3발이 발사된 듯한 비행운 자국이 있다. 하지만 미사일은 하늘로 솟구치다 공중에서 방향을 180도 틀어 발사지점에 충돌한다. 충돌 직후 불꽃놀이처럼 폭발로 인한 화염이 사방으로 퍼진다.
왜 미사일이 발사지점으로 되돌아왔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미사일의 목표지점을 GPS로 입력하면서 실수로 자신들의 위치를 입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팩트체크 사이트인 스놉스(Snopes)는 몇 분 전 다른 미사일이 정상적으로 발사된 정황이 있기 때문에 이 미사일의 오작동이 사건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작동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이 미사일은 탄두를 탑재하지 않았고 지면과 충돌할 때 미사일 내에 있던 미사용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러시아의 정밀유도 무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3월말 발표를 통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가 약 1200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나 그 중 59%가 불발 또는 격추되거나, 목표를 놓쳤다고 발표했다.
정민수 기자 minsooje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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