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임상협 선제골+3골대 불운' 포항, 김천과 1-1 무..5위 유지

백현기 기자 2022. 6. 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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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홈에서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기며 김천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김천상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7승 6무 5패(승점 27점)로 5위를 유지했고, 김천은 4승 7무 7패(승점 19점)로 9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포항은 오른쪽 공격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하며 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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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포항이 홈에서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기며 김천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김천상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7승 6무 5패(승점 27점)로 5위를 유지했고, 김천은 4승 7무 7패(승점 19점)로 9위에 머물렀다.


[선발 명단] ‘해결사 맞대결’ 허용준vs조규성


포항스틸러스(4-2-3-1): 김평국(GK) - 심상민, 그랜트, 박찬용, 신광훈 – 신진호, 이승모 – 임상협, 고영준, 정재희 – 허용준


김천상무(3-4-3): 김정훈(GK) - 정승현, 연제운, 하창래 – 김한길, 정현철, 이영재, 강윤성 – 김지현, 조규성, 권창훈


[전반전] 주도했던 포항, 아쉬운 결정력


전반 초반 포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분 허용준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포항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8분 정재희가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올렸지만 허용준의 슈팅이 또 다시 빗나갔다.


포항이 골대를 맞혔다. 전반 9분 김천의 패스 미스를 정재희가 빼앗아 슈팅까지 날렸지만 수비에 맞고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초반 포항은 오른쪽 공격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하며 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포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오른쪽에서 정재희가 크로스를 올렸고 임상협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김천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영재가 왼발로 강하게 처리했지만 윤평국이 쳐냈다.


포항이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전반 26분 임상협이 강하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임상협이 허용준에게 패스를 건넸고 허용준이 왼발로 때렸지만 김정훈이 막아냈다.


김천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3분 권창훈이 침투하는 김지현에게 건넸고, 김지현이 침착하게 칩샷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김지현의 이번 시즌 첫 골이었다. 포항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한 골밖에 만들지 못하며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몰아붙인 포항, 물오른 김천의 수비 집중력


김천이 기세를 올리며 변화를 먼저 꾀했다. 김태완 감독은 후반 6분 정재희를 빼고 완델손을 투입했다. 조금씩 김천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조규성이 전진하며 이영재에게 내줬고, 이영재가 날카롭게 왼발로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경기가 조금씩 더 치열해졌다. 후반 19분 이승모가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5분 뒤 임상협도 경고를 받았다. 중원에 경고로 부담을 가지게 된 포항은 압박 강도가 전반보다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항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원했다. 포항은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9분 왼쪽에서 임상협이 크로스를 올렸고, 허용준이 오른발로 때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김천도 반격했다. 김천은 오른쪽 측면 강윤성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했다. 체력적인 부침도 따랐다. 후반 38분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근육 경련이 왔고, 명준재가 강윤성을 대신해 투입됐다. 김태완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곧바로 권창훈을 빼고 김경민을 투입시켰다.


포항이 또 한 번 골대 불운을 겪었다. 후반 35분 정재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트래핑 이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 포항의 세 번째 골대 강타였다. 결국 포항은 후반 40분 허용준을 빼고 이호재를 투입했다.


김천이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현이 헤더 슈팅을 날렸고 윤평국을 맞고 나온 공을 김경민이 밀어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골은 취소되며 1-1 점수가 유지됐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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