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완 동점타→송성문 결승포→이정후 쐐기포' 키움, 롯데전 2G 연속 역전승..시리즈 위닝 [부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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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부산에서 2연승을 챙기며 시리즈 위닝을 거머쥐었다.
키움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대4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회초 이지영의 적시타와 롯데의 실책, 이용규의 내야땅볼을 묶어 2-1로 뒤집었다.
하지만 롯데의 불펜 운용은 키움과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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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부산에서 2연승을 챙기며 시리즈 위닝을 거머쥐었다.
키움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대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 선발은 '좌승사자(좌타자+저승사자)' 찰리 반즈.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였다. 같은 외인투수지만, 무게감은 롯데 쪽으로 쏠리는 매치업.
홍원기 키움 감독은 반즈를 상대로 무려 6명의 좌타자로 맞불을 놓았다.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등 타선의 중심이 왼쪽으로 쏠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면 승부를 택한 것.
초반에는 기선제압을 당했다. 선발 애플러의 난조가 원인이었다.
이날 경기 후 휴식차 엔트리 제외가 예정된 상황. 홍원기 감독은 가능한 긴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애플러는 1회말 이대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키움은 2회초 이지영의 적시타와 롯데의 실책, 이용규의 내야땅볼을 묶어 2-1로 뒤집었다. 하지만 애플러는 2회말 다시 2실점하며 2-3 재역전을 허용했다. 2회까지 투구수는 무려 66구에 달했다.
홍 감독은 과감하게 애플러를 내리고 불펜을 총동원하는 결단을 내렸다. 양 현을 시작으로 김태훈 이승호 김재웅의 효과적인 계투가 이어졌다.
반면 롯데는 반즈가 5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다만 키움 이용규의 '용규놀이'에 13구를 소비하는 등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았다.
롯데도 6회부터 불펜이 투입됐다. 하지만 롯데의 불펜 운용은 키움과는 사뭇 달랐다.
이번주 이미 3경기에 등판, 4⅓이닝을 소화한 나균안이 첫 투수였다. 나균안은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김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역시 주 4회째 등판인 김도규와 구승민이 잇따라 마운드에 올랐고, 구승민은 송성문에게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1점차로 뒤진 9회에는 마무리 최준용이 등판했다. 최준용은 2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일만의 등판. 최준용은 선두타자 이정후의 쐐기포를 시작으로 4실점하며 무너졌다.
키움은 9회 이명종을 올려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키움은 시즌 10호 선발 전원안타, 올시즌 한경기 최다안타(17개)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16개)이 나온 2경기 모두 사직 롯데전이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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